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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매각은 제2의 론스타 사태"

"인천공항 매각은 제2의 론스타 사태"

  • 기자명 조한웅 기자
  • 입력 2008.09.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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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창일 의원 지적

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2일 국회 국토해양위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상대로 질의에 나서 인천공항공사매각이 제2의 론스타 사태를 불러올 것이라며 매각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인천공항공사의 지분 49%를 매각하면 1천여억원의 국부가 유출된다고 주장했다.

인 천공항공사가 지난 2007년 2천 71억원의 흑자를 냈고 782억원의 법인세와 362억원의 주주 이익배당금으로 모두 1천 147억원의 이익을 정부에 안겨주었으며 2008년 6월 2단계 개항에 따른 시설 확장으로 향후 순이익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것.

이어 강 의원은 인천공항공사 지분을 매각시 인수에 나설 0순위로 꼽히는 맥쿼리금융그룹에 대통령의 지인과 친척이 관련돼 있다고 매각 시나리오설을 제기하며 인천공항을 민영화할 경우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정 장관에게 인천공항공사 매각 시나리오가 사전에 준비된 것이 아니냐며 따져 묻고 명분없는 인천공항공사 매각방안을 당장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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