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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차 추경 속도전…오늘부터 증·감액 심사, 3일 본회의 의결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2020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6.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원구성 직후 하루 만에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질의를 마친 여당이 1일 예결위 소위원회를 열어 본격적인 심사에 나선다.

국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이날 오후 2시 소위원회를 열고 추경안 감액 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모든 상임위원장을 민주당 몫으로 선출하고 곧바로 상임위원회를 가동해 정부안에서 약 3조1000억원을 증액한 수정안을 예결위로 넘겼다.

민주당은 이날 소위원회에서 감액 심사를 진행한 뒤 2일에는 증액 심사를 마치고 6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을 하루 앞둔 3일에는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열어 3차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예정대로 예결위 소위 심사가 마무리된다면 기획재정부의 '시트 작업'(예산명세서 작성 작업) 시간을 고려하더라도 3일 오후 늦게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이후 곧바로 열리는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할 수 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는 이날로 28일째지만 실질적인 심사는 이번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만큼 사실상 4일 만에 35조원이 넘는 추경안이 처리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미래통합당에서는 여당이 조속한 추경 심사만 강조하며 국민을 호도하고 야당을 겁박하고 있다며 추경 심사 기한을 내달 11일까지 연장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추경안 처리가) 7월 3일까지라면 저희는 참여하기 어렵다"며 "다만 국회가 (6월 임시회기 마지막날인) 오는 4일 임시회를 다시 열 계획이라 11일까지 시한을 준다면 저희는 예결위에 참여해 추경 문제를 본격 검토하고 심의해 추경 목적에 맞는 예산 심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은 통합당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6월 임시회 내 3차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추경안 심사가) 7월11일까지 가면 8월에나 집행이 가능하다. 이건 말이 안 된다"며 통합당을 향해 "완전히 정치적 장난을 하는 것이다. 심사에 들어오고 싶으면 바로 들어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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