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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식 국회'에 민주당↓·통합당↑…15주만에 한자릿수 격차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0주만에 30%대로 떨어졌다. 미래통합당은 14주만에 30%대에 진입하며 민주당과의 차이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 1507명을 대상으로 7월 1주차 주중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38.1%, 통합당은 30.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열린민주당이 5.4%, 정의당이 5.2%, 국민의당이 2.7%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16.0%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직전 조사 41.2%의 지지율에서 3.1%포인트(p) 하락한 이번 결과는 지난 4월 5주차 조사에서 7.4%p 하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민주당의 30%대 지지율은 39.9%를 기록한 지난 2월 2주차 조사 이후 20주만이다.

지난달 29일 민주당이 17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면서 원구성을 마무리한 데 따라 여론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통합당은 일주일만에 상승했다. 또한 30.0%를 기록했던 지난 3월 4주차 이후 14주만에 30%대에 진입했다. 이로써 민주당과의 격차를 8.1%p로 좁혔는데, 이는 지난 3월 3주차 이후 두 자릿수로 벌어졌던 격차를 15주만에 한 자릿수로 좁힌 것이다.

16.0%를 기록한 무당층은 직전 조사 대비 1.3%p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20대·30대·50대·70대, 중도층과 진보층 등에서 지지율이 빠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조사 대비 6.0%p(32.9%), 부산·울산·경남에서는 4.2%p(34.1%) 하락했다. 20대에서는 5.0%p(32.5%), 30대에서는 3.3%p(41.5%), 50대에서는 4.5%p(35.6%), 70대 이상에서는 4.2%p(28.7%)가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는 6.1%p(34.7%), 진보층에서도 3.2%p(58.8%) 줄었다.

통합당은 광주·전라와 20대, 중도층에서 상승 반전했다. 광주·전라에서는 3.5%p(14.9%), 20대에서 6.1%p(29.2%), 중도층과 무당층에서 각 3.5%p 오르며 전체 지지율 30%대 진입을 견인했다. 직업별로는 특히 학생층에서 7.2%p 상승하며 28.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3.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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