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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면회소 개점휴업 상태

이산가족면회소 개점휴업 상태

  • 기자명 조한웅 기자
  • 입력 2008.09.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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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미경 의원, "이대통령 자유왕래 실현약속 지켜야"

민주당 이미경 의원(서울 은평갑)은 18일 열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이산가족 면회소가 완성됐으나 개점휴업상태라고 지적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지난  2007년 남북협력기금 집행 내역 중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건설 사용금액은 207억 3천만원으로 이산가족교류지원사업 지원금액 269억 1천 8백만원 중 77%를 차지했고 면회소는 대지 5만㎡, 건평 1만 9,835㎡ 규모에 지상 12층으로 객실 206개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7월 12일에 완공됐으나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운영계획이 잠정 보류된 상태다

또한 1988년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상봉을 신청한 사람은 12만 7천 285명으로 지금까지 신청자 중 3만 5천 483명이 상봉을 기다리다 사망했고 상봉신청자의 74.5%에 달하는 6만8천 384명이 70세 이상 고령자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이산가족 상봉, 화상 상봉, 생사 확인 등 이산가족만남은 한 건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2007년 6월 'MB 남북관계 구상' 기자회견문을 통해 즉각적인 이산가족 자유왕래를 천명한 바에 따라 70세 이상의 고령 이산가족은 당장 자유왕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통일부가 이산가족 면회소의 활용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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