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스페셜리포트
정 총리 "지하고속도로 개발해 녹지공간 국민에게 돌려줄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경부고속도로 50주년' 겸 '제29회 도로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0.7.7/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을 맞아 지하 고속도로, 친환경 도로, 에너지 친환경 도로 등 미래 고속도로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0년 도로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하 고속도로 개발을 통해 '상부 녹지공간'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도로의 날은 경부고속도로 개통일(1970년 7월7일)을 기념하고 도로교통인의 자긍심 고취와 도로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됐다.

정 총리는 "50년 전 경부고속도로의 탄생은 기적 같은 일이었다"며 "1인당 국민소득이 258달러였던 당시, 고속도로 건설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미래를 내다보며 시작한 경부고속도로는 서울과 부산을 일일생활권으로 만들었고,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상징이 됐다"며 "부족한 자본과 기술력의 한계를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극복하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도로교통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 총리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후 50년을 '기적의 50년'으로 칭하면서 빠른 도로에서 바른 도로로, '도로 산업의 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그는 바른 도로가 Δ안전한 도로 Δ모두를 위한 도로 Δ환경을 생각하는 도로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도로 안전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가 큰 원인이지만, 도로 건설이나 관리, 운영에 부족함이 없는지 더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정부도 싱크홀, 도로 노후화 등 개선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고다발 도로'에 대한 개선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도시권 도로의 혼잡은 줄이고, 지방 고속도로의 수요는 새롭게 창출해 '도로의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며 "정부는 모든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빠르고 쉽게 고속도로에 접근하도록 도로망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민자고속도로 통행료의 공공성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하 고속도로 개발을 통해 '상부 녹지공간'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미세먼지를 수집하고 대기오염물질을 스스로 분해하는 친환경 도로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도로에 접목시켜, 고속으로 달리는 전기차가 자동 충전되는 '에너지 친화형 도로' 건설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