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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코로나19로 지친 마음건강 챙기세요주민 위한 코로나19 ‘심리 방역’ 한창
   
▲ 강동구, 코로나19로 지친 마음건강 챙기세요
[국회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시기, 강동구가 길어진 실내 생활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한 ‘심리 방역’에 한창이다.

강동구의 생명지킴활동가들이 우울 고위험군 주민 30명에게 전달한 ‘콩나물 키우기 키트’가 그중 하나다.

주민들로 구성된 생명지킴활동가는 지역에서 자살위험이 높은 이웃과 매칭돼 월 1회 이상 가정 방문, 주 1회 이상 전화 안부 묻기 등 우울 위험군 주민들의 정서적 지지와 모니터링 활동을 한다.

특히 이달부터는 가정 방문 때 콩나물 기르기 키트를 배달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답답함을 호소하던 이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콩나물 성장을 지켜보며 외로움도 덜 수 있어 ‘심리 방역’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 어르신은 “콩나물이 하루가 다르게 크는 걸 보면서 우울한 마음에 위안을 얻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사태로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는 주민 대상 심리지원 서비스들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우선, 강동구 보건소와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자가격리자와 주민에게 전화 상담과 대면 상담, 정신건강 평가를 제공한다.

전문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연계나 전문의 상담을 지원한다.

시작 5개월 만에 자가격리자에게 마음건강 지원 문자 3,210여 건과 전화 상담 48건을 제공했고 일반 주민에 대해서도 920여 건 상담을 실시했다.

서비스를 원하는 구민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그 외 시간은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단, 자가격리자는 격리 해제 이후에 대면 상담이 가능하며 확진자와 그 가족, 유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소에 마련된 ‘마음 두드림 상담실‘에서는 구민들이 겪는 불안, 우울, 스트레스, 알코올 의존·중독 등에 대해 상담해준다.

주 2회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며 필요시 매월 격주 금요일에 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마음 건강검진·상담’ 서비스를 통해 만 19세 이상 구민이 관내 정신의료기관 11곳에서 마음 건강검진이나 상담을 받으면 진료비를 총 3회까지 지원한다.

특화사업인 ‘생명존중 두드림 사업’을 통해서는 자살 및 정신질환 고위험군 주민에게 종합 심리검사, 상담치료 비용 등 1인당 25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강동구는 구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오는 9월까지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개편한다.

개선 후에는 QR코드를 통해 쉽게 심리검사에 참여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심리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불안, 우울, 무기력 등 다양한 심리 문제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민들이 지친 마음을 돌보고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 방역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상수 기자  news@daily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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