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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해외지재권 피해 절반이 중국서 발생

국내기업 해외지재권 피해 절반이 중국서 발생

  • 기자명 조한웅 기자
  • 입력 2008.10.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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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의원 "현지 담당 전문가 양성 시급"

국내기업 해외 지적재산권 피해의 절반이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강용석 의원(한나라당, 마포을)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8년 8월까지 국내 기업의 해외지재권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피해를 입은 기업이 15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7.43%인 74곳의 기업이 중국 및 중화권에서 발생한 피해인 것으로 드러났다. 

2005년 34곳, 2006년 54곳, 2007년 49곳, 2008.8월까지 19곳의 기업 등이 해외지재권 피해를 입었으며 이 현황은 특허청의 설문조사 및 해외지재권보호센터 신고사례를 종합한 것으로 신고하지 않은 기업을 포함하면 실제 더 많은 기업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피해를 입은 국내기업 156곳의 지재권 침해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전체(중국 및 중화권, 아시아권, 아프리카권, 유럽권, 북미・오세아니아, 중남미, 다국가)중에서 중국 및 중화권에서의 지재권피해가 매년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및 중화권의 지적재산권피해 기업의 발생빈도는 2005년 55.9%, 2006년 37%, 2007년 49%, 2008년 8월현재 57.9% 등이다.

강 의원은 “중국 및 중화권에서 피해를 입은 기업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08년 8월까지 중국 및 중화권의 침해가 16곳에 이르렀으나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의 통계로 보아 2008년 후반기 국내기업의 중국 및 중화권의 지재권 피해가 계속 발생할 여지가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실정” 이라고 말하고 “전문가 부족으로 시의 적절한 대처가 미흡한 만큼, 전략국가에 현지담당의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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