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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지난 2년 반 동안 전 직원 43% 해외출장

한국마사회, 지난 2년 반 동안 전 직원 43% 해외출장

  • 기자명 김득용 기자
  • 입력 2008.10.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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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경남 사천)이 한국마사회 국정감사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2008년 8월 현재까지 한국마사회의 해외출장자 숫자가 연인원 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 숫자가 801명임을 감안 할 때 61%의 직원들이 2년 반 동안 해외에 다녀왔으며 또한 중복으로 다녀온 직원의 수를 제외하다라도 43%가 넘는 직원이 해외출장을 경험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06년부터 년 간 200~300명 규모의 해외 출장을 실시해 왔는데 일부 외부 전문가나 기자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미미한 수준에 그쳤고 대부분은 직원들의 해외 출장이 많았다. 

특히 ‘경마선진국 해외연수’, ‘노사합동 국외연수’ 등의 명목으로 유럽 4개국이나 호주 등지를 9박 10일 동안 여행하는 20-30명 규모의 단체 연수가 많았다.

이에 대해 한국마사회는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의 포상차원의 연수이거나 해외정보를 접할 수 없는 직원들의 연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사실상 직원 단체 관광에 가까운 것이라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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