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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영재교육원 정원 60% 사교육 1번지 출신

서울대 영재교육원 정원 60% 사교육 1번지 출신

  • 기자명 김동준 기자
  • 입력 2008.10.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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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중랑, 중구는 한명도 없어

민주당 김영진 의원(교육과학기술위원회, 광주 서구을)은 8일 서울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울대가 운영하는 영재교육원 정원의 60%가 사교육 1번지라 불리는 강남구, 양천구, 노원구 출신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08년 서울대 영재교육원 재학생 출신 구별 현황'에 따르면 정원 205명 중 강남구 1위(49명), 양천구 2위(47명), 노원구 3위(19명) 등으로 이들 세구의 비율이 6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반면 은평구, 중랑구, 중구는 단 한명도 없으며 결국 현행 지필고사 선발 절차로 창의성·잠재력을 가진 학생보다는, 학원 수업에 의해 만들어진 시험 잘 치는 영재를 선발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한국과학재단의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평가 결과보고서'가 2007, 2008년 연속 직접적인 영재선발은 2차 지필고사에서만 실시되고 있어서 실질적인 선발의 여러 단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고 영재교육진흥법이 '저소득층 자녀, 사회적 취약지역 거주 등 사회·경제적 이유로 잠재력이 충분히 발현되지 못한 영재를 선발하기 위하여 별도의 절차를 마련할 수 있다' 명시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는 다양한 선발 환경을 만들어 잠재력을 가진 다양한 학생들이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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