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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축액만큼 매칭 '희망두배 청년통장' 1만3462명 지원… 4.5:1 경쟁률본인 소득기준 월 220만원→237만원 상향 조정, 만기적립금 지출서류 간소화
   
▲ 서울특별시청
[국회신문] 서울시가 저축액만큼 매칭해 두 배로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의 올해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000명 모집에 13,46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평균 경쟁률 3.9:1 보다 다소 높은 4.5:1 경쟁률을 보였다.

자치구별 청년인구 수, 최근 2년 경쟁률, 저소득층 비율을 반영해 자치구별 선발인원을 배정한 결과 관악구가 6.5: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초구는 2.6:1로 가장 경쟁률이 낮았다.

서울시는 신청가구 대상 소득·재산조회 및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10월23일 최종 대상자 3,000명을 확정한다.

선발된 청년통장 가입자들은 11월부터 저축을 시작할 수 있다.

작년부터 면접심사를 폐지하고 소득수준과 근로기간, 부양의무자의 경제상황, 가구 특성 등을 심사기준표에 의거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서울시 복지재단 홈페이지 및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10월23일 게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본인 소득 기준을 기존 월 220만원 이하에서 월 237만원 이하로 조정하고 만기적립금 지급 시 제출 서류를 간소화 하는 등 신청 및 지급기준을 완화했다.

저축액의 두배를 돌려주는 자산형성 사업으로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데 다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더 많은 청년들에게 신청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자격은 본인 소득 월 237만원 이하이면서 부모 및 배우자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서울시 거주 만18세 이상 34세 이하의 근로 청년들이 대상이다.

또한 저축 종료 후 만기적립금 지급 시 사용증빙 대신 사용계획서 제출에 의한 지급 등 증빙 간소화로 목돈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했다.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 청년들이 구체적인 미래계획 목표를 가지고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청년들을 위해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참가자가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원 또는 15만원씩 꾸준히 저축할 경우, 서울시 지원금과 합해 2년 또는 3년 후 본인 저축액의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단순히 저축액만 늘려주는 게 아닌 저축 유지관리, 금융교육, 1:1 재무컨설팅, 청년 커뮤니티 지원 등 사례 관리를 통한 참가자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다양한 역량 강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월 15만원 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액 540만원에 추가적립금 540만원을 더한 1,080만원과 협력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청년들의 합리적인 금융소비를 위한 금융교육, 자립의지 고취 및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강사 초청 희망특강, 1:1 재무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청년 커뮤니티 지원,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청년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서울시는 지난 5년 간 총 8,061명을 선발해 14,865백만원의 매칭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첫 청년통장 가입자를 모집한 2015년 이후 2017년 첫 저축 완료자가 배출됐고 청년통장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저축 완료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 중 여성 참가자의 비율이 남성 참가율 보다 높았고 3년 약정률이 2년 약정률 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19년 서울시 복지재단에서 실시한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성과 분석연구’ 결과 실제 적립금 사용용도는 주택자금 마련 목적이 가장 높았고 학자금 대출 및 취업훈련비용 등 교육자금, 결혼준비자금, 소규모 창업자금 순으로 나타났다.

'19년 5월 기준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 적립금 수령자 300명을 조사결과, 20대 45%, 30대 55%이며 대학교 이상 학력자가 전체 72.7%를 차지했다.

또한 고용형태도 상용직 임금근로자가 전체 53.7%, 임시직·일용직 등 근로자도 42.3%를 차지해 직장이 안정적인 만큼 만기수령 비율도 높았다.

만기수령자 중 58.7%는 최근 3년간 주거환경이 개선됐으며 창업용도로 사용한 응답자의 80%가 적립금이 창업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등록금 용도로 적립금을 사용한 응답자의 90.9%는 적립금 사용이 학교졸업에 도움이 됐다고 했으며 적립금을 결혼용도로 사용한 44.7%는 적립금이 결혼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향후 본인 삶의 계획 여부 등 미래의 희망적인 답변 비율도 만기수령자가 일반청년 보다 높아 삶에 대한 계획과 노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녀의 교육비 마련을 지원하는 ‘꿈나래 통장’도 500명 모집에 1,601명이 신청해 3.2: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경쟁률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다.

‘꿈나래통장’은 3년 또는 5년 동안 매월 꾸준히 저축하면 본인 저축금에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으며 생계·의료급여수급자는 두 배로 비수급자 및 주거·교육급여수급자는 1.5배로 수령하게 된다.

3자녀 이상의 비수급 가구인 경우 월 12만원씩 5년 동안 저축하면 1,080만원을 받게 된다.

꿈나래 통장은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3자녀 이상의 가구에 대해서는 기준 중위소득을 90% 이하로 적용해 선발한다.

이와 함께 저축·금융에 대한 기본교육과 1:1 맞춤형 재무상담 컨설팅 등을 통해 자산 및 신용관리와 재무 설계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청년통장 및 꿈나래통장은 종자돈을 만들어 주는 것뿐만 아니라 종자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참가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서울시 희망두배청년통장과 꿈나래통장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청년들과 시민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상수 기자  news@daily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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