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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잦은 설계변경, 264억 낭비

서울시 잦은 설계변경, 264억 낭비

  • 기자명 조한웅 기자
  • 입력 2008.10.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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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의원,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밝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 6월 말까지 서울시에서 시행한 109개 사업에서 총 175회의 설계변경이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증액된 공사비가 26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기반시설본부가 88회의 설계변경이 이루어져 가장 많았고, 도시교통본부가 38회, 상수도 사업본부가 31회, 한강사업본부가 18회 순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14일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경북 영천)이 서울시의 예산낭비를 비판하면서 드러났다.

정 의원은 또, 서울시의 설계변경에 따른 사업비도 당초 7,126억원에서 7,390억원으로 264억원이 증액됐고 이 가운데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전체 증액분 264억원의 8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공사계획시 면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설계변경을 최소화할 수 이는 경제성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260억원이 넘는 세금이 추가로 들어갔다"고 지적하고 공사수주 시공업체들이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 손실을 만회하거나 부당이득을 취한 사례는 없는지 따져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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