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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8%, “국산축산물이 수입산 보다 안전”

국민 68%, “국산축산물이 수입산 보다 안전”

  • 기자명 김동준 기자
  • 입력 2008.10.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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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는 "축산물에 항생제 잔류가능성 있다"

우리 국민 70%는 ‘국산축산물이 수입산보다 안전하다’고 믿고 있으며 축산물 구입 시 원산지나 브랜드인지도 보다 ‘안전'과 '위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보건복지가족위, 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 및 소비자 홍보․교육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산축산물이 수입축산물에 비해 ‘더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7.9%로 나타났으며, 수입축산물에 비해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10.5%에 불과해 우리 국민들의 국산 축산물에 대한 신뢰도가 수입축산물에 비해 높다는 인식을 보이고 있다.

또한, 축산물 구입 시 ‘안전 및 위생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 중 29.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맛’(25.1%), ‘가격’(18.5%), ‘판매처의 신뢰도 및 인지도’(13.4%) 순으로 나타났고축산품의 ‘원산지’(10.3%)와 ‘브랜드’ 인지도(2.0%)는 비교적 낮았다.

한편 축산물의 항생제 잔류가능성과 관련, 응답자 중 71.5%가 ‘그렇다’로 ‘그렇지 않다’ 8.3%보다 월등히 높아 많은 국민이 항생제 잔류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축산물 항생제의 오남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축산 농가의 자발적 노력(41.4%)’과 ‘정부의 강력한 규제(38.7%)’를 가장 높게 꼽았다.

또 소비자들의 69.8%는 ‘수의사 항생제 처방 의무화에 따른 품질과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구매하겠다’고 답해, 정부의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정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임 의원은, “국민들이 축산물 구매시 ‘위생과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가격이 올라도 구매의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드러난 만큼, 정부는 축산물의 생산과 수입, 유통,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감독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의원은, “우리 축산물이 수입축산물보다 국민적 신뢰도가 높은 만큼, 국산축산물의 항생제 저감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개선 노력과 더불어, 항생제 사용 자제를 위한 축산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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