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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교육훈련비 방만 운영"

"가스공사 교육훈련비 방만 운영"

  • 기자명 김득용 기자
  • 입력 2008.10.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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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교육훈련비가 1인당 300여만원으로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 중 가장 높지만 방만하고 무분별한 운영으로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부 소속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서울 마포을)은 21일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가스공사의 교육훈련비 예산은 여타 에너지 공기업의 3배 이상이며, 실제 집행 금액도 2배에서 3배 가량 된다” 며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교육비가 2중 3중으로 책정되는 것도 문제지만 교육과정도 무분별하게 운영되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강 의원은 “2006년부터 연간 170여명의 직원들이 4주에서 12주 동안 정선연수원에서 합숙하며
영어 교육을 하는 ‘집체어학교육’이 실제 비즈니스현장에서 쓰이는 영어와 동떨어진 커리큘럼을 가지고
운영되며 해외업무와 무관한 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도 교육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영어가 현재 전 세계 공용어처럼 쓰이고 있지만, 공사의 사업방향과 주요 해외 진출 국가와 관계있는 어학교육도 필요하다” 며 “해외 인력 POOL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특기자나 관련업무자를 대상으로 범위를 집중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다” 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강 의원은 한국가스공사가 매년 교육훈련비 예산을 90억원 이상을 계상하고  있지만 실제 집행되는 돈은  60억원 정도이고 미집행 분 30여억원에 대해서 ‘예산 절감’ 실적으로 잡고 있다며 가스공사의 말뿐인 예산절감 노력과 방만한 운영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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