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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아이 둘 있는 40대가 왜…북 총격 사망, 정부는 남일"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지난 2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측 해역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24일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배준영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경위 파악을 하고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할 정부가 남의 일 말하듯 담담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실종자 가족의 절박함과 아픔을 한순간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럴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아이가 둘 있는 40대 해수부 공무원이 도대체 어떤 연유로 혼자 어업지도선을 타고 월북했다고 단정하는 것인지 국민의 의혹은 커져가고 있다"며 "꽃게 조업 지도를 하다 북한 어민 또는 군인들에게 피격당한 것은 아닌지, 표류하다가 피살당한 것은 아닌지 다른 가능성은 언급조차 없다"고 직격했다.

또 "23일 '남과 북은 생명공동체'라고 문 대통령이 UN 연설을 한 이후에 이 사실이 알려졌다는 것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며 "정부가 종전선언 제안이라는 이벤트에 국민의 생명을 뒷전에 밀어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배 대변인은 "정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다"며 "우리 국민의 생명마저 가벼이 여기지 않는다면 청와대는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단호한 대응으로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해수부 소속 어업지도원 A씨(47)는 지난 21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남방 2㎞ 해상에서 실종됐다. A씨는 북측 해역에서 원거리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측은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구체적인 사망 경위와 시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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