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인권적 보안처분제도 및 의무이행소송 도입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정윤미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26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배제 조치에 대한 법적 대응에 돌입한 것 등 윤 총장 관련 질문에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친인권적 보안처분제도 및 의무이행소송 도입 당정협의'에 참석했다.

추 장관은 당정협의 후 기자들이 '윤 총장의 법적 대응'과 '일선 평검사의 반발'에 대한 입장을 묻자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정치권에서 국정조사 필요성이 거론되는 것과 일각의 비판 여론에 대한 질의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윤 총장은 전날 밤 10시30분쯤 서울행정법원에 '추 장관이 자신에게 한 직무정지 명령 처분의 효력을 보안소송(취소소송)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멈춰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추 장관은 24일 윤 총장에 대해 전격적으로 직무집행 정지 명령을 내린 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징계 발표 다음 날인 25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회의와 이날 당정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연일 국회를 방문하고 있으나 윤 총장에 대한 질의에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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