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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재난지원금 "지급해야" 72%…선별 41%·전국민 31%
한국갤럽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72%가 "지급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24~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물은 결과 '소득수준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좋다'가 41%,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좋다'가 31%, '지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가 25%였다고 27일 밝혔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2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한창이던 8월 말 조사와 비교하면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4%p 늘었고, '전국민 지급·선별 지급'은 각각 2~3%p 줄었다.

갤럽은 "3개월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결과지만, 수령률 99%를 웃돌았던 1차와 선별 지급된 2차 재난지원금 두 방식 모두 경험한 상태에서 추가 재난지원금을 보는 유권자의 시각을 보여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에 대해 물은 결과 22%가 '좋아질 것', 48%가 '나빠질 것', 26%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낙관 전망은 지난달보다 1%p 줄었고, 비관 전망은 2%p 늘어 30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지난 10월 조사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근접할 정도로 그 격차가 줄었으나, 이번 11월 다시 소폭 벌어졌다"라며 "최근 뚜렷해지고 있는 코로나19 3차 확산세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비관' 격차인 순(純)지수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마이너스, 즉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9월 순지수는 -38, 10월은 -23, 11월은 -26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등 상대적으로 정부 정책 방향에 공감·신뢰 정도가 높은 이들에게서는 10월에 이어 이번에도 순지수가 플러스, 즉 소폭이지만 낙관 우세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경기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2차 확산시기인 지난 8월이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4%가 '좋아질 것', 35%가 '나빠질 것', 49%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도 -21로, 30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9·10월 두 달간 개선돼 올해 1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가까워졌으나, 이번에 다시 악화했다. 살림살이 전망 역시 현 정부 출범 후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2018년 5월,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2020년 8월이다.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42%가 '증가할 것', 18%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분쟁 순지수는 오랜만에 -40대에서 -20대로 나아졌다. 수출 규제 등 한일 갈등과 미중 분쟁이 격해진 지난해 8월 -54 최저치에서 올해 4월 -28까지 올랐으나, 이후 다시 -40대로 후퇴한 바 있다.

갤럽은 "지난달부터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은 다시 나빠지고 있으나 백신 개발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으며, 세계 정치·경제에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미국 대선이 바이든 당선으로 마무리돼 그간의 불확실성과 혼란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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