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권오봉 재정부 재정정책국장 주재로 '제10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열고 예산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사업규모가 큰 공기업의 주요 사업비도 재검토했다.
정부가 지난달 15일까지 집행한 예산은 연간 예산 257조7000억원 가운데 46.3%에 해당한다. 5월말까지의 목표치는 46.4%로 이같은 속도라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4대 중점관리분야의 경우 39조1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나 집행율 111.7%를 보였다. 이는 5월말 계획(35조원)보다 4조1000억원 앞서나간 것이다.
회의가 열린 파주시의 경우 지난달 26일까지 집행한 예산은 3386억원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목표액 대비97.8%의 집행속도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날 파주시의 노인일자리 지원, 한시생계보호,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등을 점검하고 하수관거정비·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부처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윤정식 재정정책국 재정집행관리과장은 "이번 회의는 현장의 예산집행상황을 점검키 위해 마련됐다"며 "현장 중심의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민생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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