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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단짠은 그만… 우리아이 입맛 길들이기

단짠단짠은 그만… 우리아이 입맛 길들이기

  • 기자명 이현진
  • 입력 2018.05.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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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마다 총 24회 진행… 회차별 15명 모집

▲ 조리교실
[데일리프레스] 혀에서 맛을 느끼게 해주는 미뢰는 단맛, 짠맛과 같은 자극적인 맛에 쉽게 길들여지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싱겁게 먹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에 영등포구 보건소가 오는 11월까지 유아의 나트륨 섭취 감량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엄마랑 나랑 조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채소·과일 등의 건강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보는 체험형 영양교육으로 어린이들의 편식을 개선하고 저염식 생활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12회 운영 결과 참여자 233명 중 98%가 만족도를 보여 올해는 24회로 확대 운영하고 원활한 조리 실습을 위해 롯데마트 문화센터를 대관해 보다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5,7세 자녀와 부모 또는 조부모 등 육아담당자가 2인 1조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은 매주 목요일마다 버섯, 파프리카, 당근, 콩, 브로콜리, 가지, 시금치, 우엉 등 다양한 식재료를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푸드브릿지' 방법을 활용해 친숙함을 유도한다.

푸드브릿지란 단계별 과정을 통해 싫어하는 식재료를 노출시켜 거부감을 줄이는 방법으로 식재료를 가지고 다양한 놀이를 진행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오감을 자극하는 식재료 탐구 활동이 끝나면 엄마와 함께 건강식 조리 실습이 이어진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고른 영양섭취를 위한 것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봄으로써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회차별 1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5월은 오는 24일과 31일에 진행된다.

이외도 구는 ‘어린이집 미각형성 프로그램’, ‘청소년 싱겁게 먹기 교실’, ‘주부특공대’, ‘아빠의 밥상’, ‘임신부 건강up, 나트륨down’, ‘어르신 건강100세 프로젝트’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따른 영양 교육을 실시하며 나트륨 저감 및 올바른 식생활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나트륨 과다 섭취는 성인이 되어 고혈압, 당뇨, 뇌졸중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짠맛의 선호도는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만큼 이번 조리교실을 통해 편식하는 아이의 입맛도 길들이고 균형 잡힌 영양섭취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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