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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중증 치매환자 막말? 야당이 그정도 대통령 비판도 못하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양천로 증미역사거리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21.3.2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유새슬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과거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중증 치매환자'라고 표현한 발언을 여권이 비판하자 "야당이 그런 말도 못 하는가"라며 맞받았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증미역사거리 출근길 유세에서 "국민들은 집값 올라간다고 난리인데 본인(문 대통령)은 집값 안정돼 있다고 (하니까) 그 점을 지적했더니 (여당이) 과한 표현을 썼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전날 회의에서, 오 후보가 지난 2019년 개천절 광화문 보수집회에 참석한 것을 거론하며 "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 치매환자, 정신 나간 대통령'이라는 입에 담기 어려운 광기 어린 막말 선동을 한다"고 비판했었다.

이에 오 후보는 "정권 초에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권유하는데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있지 않았는가"라며 "문 대통령이 그동안 잘못한 게 많다. 집값 올려놓은 것은 제가 보기엔 100% 문 대통령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집값이 오를 때까지 아무 일도 하고 있지 않다가 뒤늦게 3기 신도시 지정하고 또 오르니 세금 규제를 했다"며 "오르고 또 오르니 은행 대출 융자받을 수 있는 것 제한하고 뒷북 행정 하다가 집값 올린 게 문 대통령 아닌가"라고도 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데 대해선 "그런 보도 믿으시면 안 된다. 정신 안 차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민주당은 호락호락한 정당이 아니다"라며 "쉽게 포기할 정당이 아니고 별짓을 다 할 것이다. 벌써 금권선거 조짐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두번째 유세 장소인 양천구 신정네거리에선 민주당이 서울시의회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분들이 서울시 재건축 재개발을 다 막고 있는 거 아시나. 최소한 균형을 맞춰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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