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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사 교섭양보 크게 늘어

지난해 노사 교섭양보 크게 늘어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1.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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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작년 한해 노사상생 양보교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가 2009년 노사 양보교섭, 협력선언과 100인 이상 사업장의 임금교섭 타결현황을 분석한 결과
 
산업현장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양보교섭과 협력선언은 크게 증가했고 협약임금 인상률은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양보교섭과 노사협력선언은 모두 6천3백아흔네건으로 전년동기 2천6백여든아홉건에 비해 2.4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노사가 자발적으로 고용유지, 임금동결, 임금반납, 무파업 등을 약속한 양보교섭이 3천7백스물두건으로 전년에 비해 서른두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임금교섭 진행이 완료된 사업장 비율, 즉 타결률은 76.2%로 2008년 84%에 비해 느리게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100인 이상 사업장 6천7백여든한개소 중에 임금교섭을 타결한 5천백예순여덟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임금교섭 타결 사업장의 임금인상률은 1.7%로 2008년 4.9%에 비해 3.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이 모두 전년에 비해 임금인상률은 대폭하락했지만 특히 공공부문은 평균인상률 0%를 기록했습니다.
 
임금을 동결 혹은 삭감한 사업장은 임금 협상 타결사업장의 45.1%인 2천3백스물아홉개소로 전년에 비해 세배 증가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운배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국장은 지난해 노사의 협력과 나눔을 통해 양보교섭과 일자리 나누기가 크게 증가했고, 경기가 회복되는데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금년에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임금인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져 노사간 갈등이 우려될 순 있지만,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까지 연계할 수 있는 생산적 교섭 지원을 강화해 노사관계 안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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