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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글로벌 백신허브 자신…개발 실패해도 문책 않게 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1.8.5/뉴스1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백신 개발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연구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며 "정부가 끝까지 지원하고 또 실패하는 경우에도 문책당하지 않도록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에서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정부 서울청사·세종청사와 화상연결로 주재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코로나19 국산백신 신속 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보고에 이어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 김두현 이셀 대표이사,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김용선 특허청 차장,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언이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백신과 원부자재 관련 기업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글로벌 백신 허브 목표를 충분히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글로벌 백신 허브의 구축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인류를 지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전 세계적인 백신 수요와 공급 간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 개발에 성공하고 연구 역량이 향상되면 새로운 감염병이 출현할 때 대응력이 높아진다"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역량이 다른 백신 개발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지원을 하고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외교적인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는 이날 출범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의 첫 회의를 겸해 이뤄졌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이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함으로써 백신 허브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실제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보고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정부는 백신을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하여 앞으로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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