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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터키 국회의장 만나 "고속철도·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17일(현지시간) 무스타파 쉔톱 터키 국회의장과 만난 박병석 국회의장. (국회 제공) 2021.8.17/뉴스1


(앙카라=뉴스1) 서혜림 기자 = 터키를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7일(현지시간) 무스타파 쉔톱 터키 국회의장과 만남을 갖고 양국 인프라 사업 확대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선거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터키 앙카라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쉔톱 국회의장을 만나 터키 산불과 수해 피해에 대한 위로를 표명한 뒤 "에르도안 대통령과 쉔톱 의장의 리더십으로 재난 상황 수습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한국 건설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건설 중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를 언급한 뒤 "이스탄불 신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와 고속차량 사업, 스마트시티 육성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도록 요청드린다"고 추가 협력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터키가 태양광과 풍력같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 대한민국도 2050년 탄소제로를 추진하기 위해 녹색성장과 디지털 성장을 두개의 축으로 성장 정책을 펴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터키와 협력할 분야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아울러 2024~20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와 2023~2025년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를 앞두고 터키에 우리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쉔톱 국회의장은 "한국전쟁으로 맺어진 양국 협력관계가 2012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 교류 활성화는 물론이고 다자회의 협력도 강화했으면 한다"며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를 정상급 회의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또 "인프라 사업에도 양국이 상당한 성과가 있다. 차나칼레 대교가 성공적 건설이 됐다"며 "앞으로는 디지털·정보화 협력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 무역 역조 현상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유무역협정(FTA) 재검토와 한국-터키 직항 노선 원상복귀, 농수산물 검역 기준 완화, 비자조치 제한 해제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박 의장은 "믹타 국회의장 회의를 정상급으로 격상시키는 데에 전폭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 "최근 무역 역조가 급속히 개선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부족하다는 점도 우리 정부는 잘 알고 있다. 상호 호혜적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직항 문제도 빠른 시일 내에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은 의장 단독회담 30분, 의원 간 확대회담 90분으로 총 2시간 가량 진행됐다.

확대회담에는 양국 의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위성곤·황운하·이수진(동작)·장경태 의원, 국민의힘 윤주경·윤창현 의원과 카안 코르한 케믹 터키 외교부 양자 정치국장, 압둘라 귤레르 한국 터키 의원친선협회 회장, 오우즈한 카야 초룸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의장은 다음날 앙카라에서 터키군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를 하고 터키에서의 4박5일 일정을 마친다. 이후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이동해 2박3일 일정에 돌입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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