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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홍준표 '조국 수사 문제있다' 귀한 말씀 그때 했어야…홍, 끝났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국민여론 조사를 의식, 너무 나가는 바람에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고 혀를 찼다.

진 전 교수는 1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열렸던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TV토론에서 홍 후보가 "조국 수사 문제 있었다, 가족을 도륙했다"라고 한 것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던진 발언이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 절차는 1차컷오프(당원 20%· 여론조사 80%로 8명선출), 2차 컷오프(당원 30%· 여론조사 70%로 4명 선출), 최종 경선(당원 50%· 여론조사 50%) 순으로 진행된다.

홍 후보가 일반시민 여론조사 비율이 높은 점을 의식해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본 진 전 교수는 "그 귀한 말씀은 수사가 한참 진행 중일 때(조국 사태 당시) 하셨어야 최소한 진정성이라도 인정받을 수 있었다"라며 "크게 잘못 판단하신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판 자체가 그 사건 때문에 열린 것이나 다름없다"며 조국 사태 이후 보수야당이 일방적 열세에서 벗어났고 정권교체 희망까지 가지게 됐는데 웬 엉뚱한 소리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조국 사태가 불붙던 2019년 9월 중순 홍 후보가 "윤석열 파이팅을 외쳤다"며 당시 홍 후보가 페이스북에 쓴 글(윤석열 검찰은 청와대와 여의도 어느 곳도 눈치 보지 않고 검찰 본연의 모습대로 잘하고 있다)을 아울러 소개했다.

그런 뒤 "보수쪽 분위기 살펴보니 토론 한번으로 가신 분은 따로 있는 듯하다"며 홍 후보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다만 "윤석열은 캠프의 잘못은 후보가 책임지는 것이기에 홍캠프 의심한 것에 대해선 사과했어야 했다"며 토론 때 윤 후보 태도도 문제있었다고 쓴소리 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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