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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조성은 혼란, 박지원 '호랑이 꼬리' 협박…그래도 제보사주 아냐"
2012년 9월 18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의 에세이집 '같이 살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유인태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고발 사주'를 '제보 사주'로 엮는 건 아무리 봐도 무리수라고 지적했다.

제보자 조성은씨가 박지원 국정원장과 만나 설사 제보관련 이야기를 했더라도 이는 "사후 보고를 한 것으로 사주는 아니다"라는 것.

다만 조성은씨가 SNS와 언론 인터뷰에서 '횡설수설'했고 박 국정원장이 "잠자는 호랑일 꼬리를 밟느냐"고 한 부분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원장 발언에 대해선 "누구를 협박 하는 거예요, 뭐예요"라며 해선 안될 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총장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보사주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제보는 뉴스버스에 6월 말쯤 처음 얘기를 했다"며 제보 사주라고 할려면 "그쯤이나 그 전에 박지원 원장하고 조은성씨가 만났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8월초와 말 두차례로 "(조성은씨는 박 원장과) 만나 그런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한다"며 "설사 논의를 했더라도 사후에 지나간 일을 얘기하는, 사후보고로 이를 사주라고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성은씨가 그걸 자기 SNS에 올려서 '역사적인 만남'"이라고 했다며 이를 볼 때도 제보사주로 몰아가기 어렵다고 했다. 그런 은밀한 일을 SNS에 올릴 사람이 어디있냐는 말이다.

하지만 "(조성은씨가) 횡설수설 했다"며 그 결과 '국정원장의 정치개입'이라는 "(국민의힘 측의) 전형적인 물타기가 어느 정도 먹히는 것 같다"고 입맛을 다셨다.

그러면서 유 전 총장은 "박지원 원장도 그답지 않게 '잠자는 호랑이 꼬리니'라고 했다"며 "누구를 협박을 하느냐, 국장원장으로서 해서는 안될 소리를 했다"고 불편해 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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