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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방미 마치고 귀국…대북지원 재개·개성공단 복원 제안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상원의원 사무소에서 아미 베라 하원의원과 회동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1.9.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에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재개와 개성공단 복원 등을 제안하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적극적인 대북 협상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4박 6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24일 귀국한다. 이번 방미에는 비서실장인 김영호 의원, 이용빈 대변인, 김병주 의원 등이 동행했다.

대표단은 "이번 방미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정상외교를 워싱턴 D.C에서 측면 지원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한미동맹 역할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개를 위한 정당외교를 펼쳤다"고 자평했다.

송 대표는 방미 기간 바이든 행정부에 적극적인 대북 관여를 촉구했다. 그는 방미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 NBC방송에 출연해 "하노이회담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양국 정상 간의 신뢰관계에만 의존했다는 것"이라며 충분한 실무회담 준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실무회담이 제대로 되기 위해선 평양에서 열려야 한다. 그래야 곧바로 김정은 최고지도부와의 즉각적인 소통이 되어 효과적으로 협상이 진전될 수 있다"며 "북한 측 협상팀은 단순히 메시지를 평양에 전달하는 메신저에 불과하고 재량권이 없기 때문에 실무선에서의 조율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또 지난 21일 커트 캠밸 백악관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만나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즈음 우연의 일치로 대한민국이 SLBM을 시험발사했다"면서 "한반도에서 다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될 기미가 보인다. 여기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기회의 창'마저 닫히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이러한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선제적 조치를 통해 추가적 군사행위를 막고 비핵화 협상의 테이블이 열리도록 해야 한다"라며 "종전선언을 평화선언으로 전환해 한반도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북한과 미국의 연락사무소 설치 등 소통을 통한 안정적인 위기관리를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개성공단 복원'도 제안했다. 송 대표는 "개성공단의 상호의존을 통한다면 가장 효과적으로 한반도의 위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개성공단 재개 등을 통해 정상적인 방법으로 시장경제를 배우고 물자를 얻을 통로를 제시하지 않으면 북한에 밀무역, 위조화폐, 무기수출 등의 불법적인 경제활동을 조장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정상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창구가 있어야 한다. 개성공단은 북한에게 이를 제시할 수 있다"며 "동시에 개성공단을 통한 남북경제협력으로 중국에 대한 북한의 의존도를 줄이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시킬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캠밸 조정관은 이에 "백악관 내부에서 송 대표의 구상을 공유하겠다"라며 "언제든지 워싱턴을 찾으면 다시 만나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화답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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