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윤석열 감싸는 김재원…"문대통령, 부동산·원전은 전두환에 배워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1.10.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손인해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1일 "부동산과 원전 정책만은 문재인 대통령이 적어도 전두환 전 대통령한테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두환 시절에는 하다못해 군사정권이라서 경제를 모른다고 해서 경제정책 만큼은 최고 일류에게 맡겼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이) 전 전 대통령에게 가서 좀 물어봤으면 좋겠다. 분명히 (전 전 대통령은) 국내 최고 전문가에게 맡기고 고집부리지 말라고 얘기하지 않겠나"라며 "역사적으로 모든 것이 암울했던 5공 치하 전두환 시절이지만 적어도 부동산과 탈원전 정책은 문재인 정권이 훨씬 더 암울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 전 대통령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해 '전두환 미화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에 힘을 실어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논란이 불거지자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서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후보 캠프의 권성동 종합지원본부장도 뉴스1과의 통화에서 "독재자인 전두환 정권에서도 경제 문제에 관해서는 전문가를 기용했는데 이 정권은 아마추어가 마치 전문가인 양 국정을 운영하다가 경제와 사회 등 모든 부분이 망가진 것 아니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치고 '김재원 최고위원도 전두환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배워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그건 그렇게 해석하시는 분의 해석이지 저는 그렇게 듣지 않았다"며 "김 최고위원의 발언을 해석을 해놓고 해석에 대한 평가를 저한테 물을 게 아니라 그건 김 최고위원한테 직접 묻는 게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표는 다만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정치인은 어떤 발언을 함에 있어서 내심의 의도와는 달리 국민이 어떻게 인식할 것인지를 잘 헤아려서 진중하게 해야 한다"며 "윤 후보도 주변 여러 사람들로부터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