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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동산·최저임금 정책, 청와대와 의견대립 심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부산광역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새로운물결 제공) 2021.11.21/뉴스1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새로운물결' 대권 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경제 운영에 대해 많은 부분 제가 할 수 있도록 자리를 주셨지만, 사실은 큰 정책에 있어서는 의견대립이 청와대와 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 근로시간 감축의 신축성 문제, 부동산 대책의 공급확대 문제에 대해 이견이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제가 주장했던 혁신성장에 대해서는 청와대도 좀 소극적이었고 큰 이슈들에 대해서는 의견대립이 많아 아쉽다"라며 "제가 얘기했던 것이 많이 수용됐더라면 지금의 경제 상황, 부동산이 이렇게까지는 안 됐을 것 같다는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문 대통령을 한 번 만났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여러분과 같이 코로나 상황과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셔서 뵌 적이 있는데 그때도, 제가 현직에 있을 때도 여러 가지 정책적인 시도도 중요하지만 직접 국민과의 소통을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과 비전에 대해 대통령께서 진솔하게 소통을 하시면 많은 걸 이해하고 힘을 합치는 게 우리 국민들"이라며 "그런데 소통하시는 방법이나 횟수에서 좀 아쉬움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부총리로 있을 적에도 다음 해 경제성장률 가지고 청와대와 다툰 적이 있었다"라며 "청와대에서는 희망 섞인 조금 좋은 비전을 내놓자고 했고, 저는 '그것도 좋지만 지금 상황은 오히려 진솔하게 얘기하고 사실대로 얘기해야지 국민들께서 정부도 우리 어려운 걸 알고 있구나, 하게 된다'고 해서 다툰 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제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만, 앞으로도 좀 그런 진솔한 국민과의 소통, 사실대로의 말씀, 또 국민들이 애로사항을 알고 있다고 하는 그런 기회를 많이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총리는 후원금 모집 첫날 12억원 이상이 모였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다른 대선후보들보다 많이 걷혔다(고 본다)"라며 "국민들의 정치판을 바꾸자는 열망이 크다는 것, 동시에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부산과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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