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의원(통일외교통상위원장)이 지난 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제4차 한-스페인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다음은 김 의원의 축사 내용.
<양국은 이념적 대결이 지배했던 20세기에 동족간의 피를 흘리는 아픔을 경험했고, 권위주의 체제를 극복하고 단기간에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발전하였는가 하면 스페인은 세계 8위, 한국은 11위의 경제력을 이룩한 역동적인 국가란 점에서 서로 공통점이 있다
지난 2월 노무현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이래 양국간 실질적 협력관계가 공고해 졌으며, ARCO행사에서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대된 것을 계기로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해 공감하기 시작했다.
나아가 한국의 13개 대학에서 연간 500여명의 스페인어 관련 졸업생들이 양국교류의 훌륭한 자산으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정례적인 한-스페인 포럼을 통한 정치,경제통상, 문화, 교육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양국의 전문가의 네트워크 형성과 교류협력이 증대되고 있는가 하면, 한-스페인 의원친선협회를 통한 양국 의회간의 교류는 양국 관계를 공고히 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포럼 행사는 한국 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며, 양국 각 2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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