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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尹 취임식 전 등판 검토…첫 행보 '환경보호 활동' 유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후드티를 착용한 채 편안한 모습으로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은 사진이 4일 공개됐다. (독자 제공)2022.4.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월10일 대통령 취임식 전에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측은 환경·동물 보호나 장애인 봉사 등 공적 영역에서 첫 대외 활동을 시작하는 안(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12일 뉴스1과 통화에서 "본인(김 여사)이 원래 관심을 갖고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활동하는 방안을 숙고하고 있다"며 "유기동물 보호나 장애인을 돕는 활동 등이 옵션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첫 행보는 '환경보호 활동'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 측근은 "김 여사가 공적 영역, 환경보호에 관심이 높다"며 "평소 동물을 아끼는 것도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의 일환"이라고 했다. 4월22일 '지구의 날' 행사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대외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여사의 '환경 사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곳곳에서 묻어난다. 그는 대통령선거 전후로 인스타그램에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일상을 올리거나 동물 학대를 반대, 환경보호 등에 대한 메시지를 냈다.

그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한 사람이 텀블러와 상장을 들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상장에는 '위 사람은 평소 투철한 환경보호 정신으로 종이컵을 절약하고 텀블러를 사용하여 타의 모범이 되었으며, 이에 표창함'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상장 수여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김건희'로 명시됐다.

 

 

 

(김건희 여사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이튿날인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는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학대범을 강력히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와대 청원 글을 올리면서 "그동안 동물 학대 관련 수많은 청원이 올라갔고 열심히 퍼 나르며 분노했지만 여전히 끝이 없는 싸움"이라고 적었다. 해시태그(#)에는 '동물은 인간의 가장 다정한 친구', '환경', '동물 보호', '생명존중'이라고 달았다.

김 여사는 정치적 메시지를 내지 않으면서 윤 당선인이 취임한 후에도 연속성을 가질 수 있는 영역을 첫 대외 활동의 조건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일회성 활동을 했다가 '보여주기식 쇼'를 했다는 비판 여론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 측근은 "(대통령 취임식까지) 한 달밖에 남지 않아서 그사이에 많은 활동을 할 계획은 아니지만, 취임식 전까지 칩거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주 활발하지는 않지만 환경보호와 관련된 영역이 될 것이고 (대통령) 취임 후에도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편집부  desk@assembl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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