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이재오 "JP총리 인준 안해주고 버텨 봤는데 잘못이더라…그러니 민주도"
2015년 2월 22일 당시 이완구 국무총리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총리(오른쪽)의 부인 故 박영옥 여사 빈소를 조문한 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에게 인사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11일, 26년전 자신의 경험을 비춰볼 때 국무총리 인준을 안해주면 결국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며 더불어민주당 측 협조를 당부했다.

이 고문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치 전략적으로 총리를 붙들고 있는 것도 옳지 않지만 총리하고 장관하고 결부시켜서 총리 인준해 줄 테 장관 누구를 낙마시키라는 건 진짜 구시대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야당이나 국민 마음이 흡족한 사람을 임명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대통령이 처음으로 내각을 꾸려서 나라를 잘해 보겠다는데 처음부터 저렇게 발목 잡으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 고문은 "제가 초선시절(15대 국회) 김종필 총리 인준을 6개월간 안 해 주고 잡은 장본인으로 욕도 많이 먹고 김종필 총리가 저보고 '이 의원 그만 좀 하지'라고 이야기까지 했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잘못이더라"고 후회했다.

당시 인준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 고문은 "김대중 정부가 하루아침에 우리쪽 국회의원 34명인가를 탈당시켜서 빼가 김종필 총리를 6개월간 인준 안 하고 버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고문은 "정부 출범이 제대로 나가야지 처음부터 저렇게 발목 잡으면 피해가 국민들한테 온다"며 정부를 출범시키고 난 뒤 비판해도 늦지 않다며 민주당을 향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인준절차를 밟아줄 것으로 청했다.

한편 이 고문은 여소야대 국면을 깨기 위한 정개개편 가능성에 대해선 "정계개편을 의도적으로 해서 성공한 예가 하나도 없고 한 번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에서 우리 당이 월등하게 이겼으면 정계개편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47대48이었고 야당도 2년 동안 (다수당 지위를) 충분히 누려야 하고 5년 뒤 정권을 되찾기 위해 똘똘 뭉칠 것"이라며 따라서 정계개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