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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다자외교 데뷔 연설…'국제 공조' 강화 필요성 역설(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백악관 유튜브 캡쳐) 2022.5.12/뉴스1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취임 후 첫 다자외교 무대에 올랐다.

이날 제2차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한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0일 대통령 취임사에서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강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한국시간) 화상회의로 진행된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 사전 녹화 영상으로 참석했다. 밤 11시16분 윤 대통령은 감색 정장에 연분홍빛 넥타이를 메고 용산 대통령집무실에서 14번째 연설자로 나섰다. 약 3분 동안 이어진 연설은 영어와 수어 동시 통역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그 속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확대해나가겠다는 약속에 방점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장비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 즉 ACT-A(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에 3억달러의 재원을 추가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CT-A는 백신·치료제 같은 코로나19 기초 보건 기술을 세계 여러 나라가 공평하게 사용하도록 한 이니셔티브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2억1000만달러 정도를 기여했다.

윤 대통령은 또 Δ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구축하고 Δ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에 적극 참여하며 Δ금융중개기금(FIF) 창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FIF는 세계 주요 20개국(G20)이 미래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새 재원을 마련하고자 세계은행에 설치하려고 추진 중인 기금이다.

이는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세계 시민' 정신과도 이어진다. 선진국의 국격과 국력은 상당 부분 소프트파워(연성 권력)에서 기인하는 만큼 국제 협력을 통해 국가 위상을 도약시키겠다는 의중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식에서 "자유 시민으로서의 존엄한 삶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모든 세계 시민이 자유 시민으로서 연대해 도와야 하는 것"이라며 "세계 시민 모두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확대하는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국제사회도 대한민국에 더욱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윤 대통령의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Δ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Δ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Δ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Δ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Δ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Δ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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