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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농기계 산업, 전북이 선도한다

지능형 농기계 산업, 전북이 선도한다

  • 기자명 배용원 기자
  • 입력 2022.08.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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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기계, 상반기 2억 7천만불 벌어와…대표 효자 수출상품

▲ 전라북도청
[국회신문] 전북도와 도내 혁신기관, 농기계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지능형 농기계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전북도는 23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형 농기계 연구그룹,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TYM 익산공장을 방문해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활용과 미래 농기계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에서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운영 활성화 논의 외에도 현행 자율주행 농기계 수준과 친환경 트랙터 개발 등 농기계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이뤄졌다.

또한, 트랙터 생산설비 현장 관계자 소통과 첨단기술 시현으로 지능형 농기계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전북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농기계 기업, 혁신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전북의 대표 효자 수출상품인 도내 농기계 수출액은 2억 7,423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32.3%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상반기 수출액 8억 6,422만불 중 농기계가 2억 3,268만불인 27%를 차지하고 전북 농기계 수출액의 85%를 미국에서 소화하는 등 ‘전북산 K-농기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가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27년 완공되면 TYM을 비롯한 농기계 기업이 신규 첨단농기계 개발을 위한 전주기 농작업 공간 및 시험·평가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명실상부한 농기계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전대식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국내 농기계산업의 전환점이 될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의 실 수요자인 기업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충분히 논의하겠다”며 “농기계 기업의 혁신과 창의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TYM 장한기 중앙기술연구소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는 국내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도내 농기계 부품·장비 분야 협력사들과 혁신기관이 협력해, 전북이 농기계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경남 창원에서 익산으로 둥지를 옮긴 TYM은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을 시작으로 2019년 ±1~2cm 오차 자율주행 이앙기 개발에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최근 국제종합기계를 인수해 외연을 확장한 TYM은 올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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