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는 60대의 여성으로 어린 나이에 시집와 넉넉지 않은 생활로 시부모님들을 모시고 살았으며 짬짬이 시간을 내어 송정동 문예교실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는 학생이다.
익명의 독지가는 한나재가복지센터 문예교실 선생님으로부터 광주시 수해 피해 상황을 전해 듣고 이재민분들이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어르신의 따뜻한 기부는 호우피해로 인해 지쳐 계신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기부된 의류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한 남한산성면 검복리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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