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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尹정부 사정 칼날, 나로 시작해 최종목표 문재인" [한판승부]국정원 압수수색? 무덤덤하게 지켜봤다
CBS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박지원 전 국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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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측근인 비서실장에게 서해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한 문건 삭제를 지시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당 혐의와 관련해서 어제 국정원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죠. 당사자 어떤 입장이실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연결하겠습니다. 원장님 나와 계시죠?
 
◆ 박지원>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 박재홍> 진 작가님과 우리 김성회 소장님 인사 나누실까요?
 
◆ 진중권> 안녕하십니까?
 
◆ 김성회> 안녕하세요.
 
◆ 박지원> 수고들 많습니다.
 
◇ 박재홍> 검찰이 어제 서해 공무원 피살과 탈북어민 북송 의혹에 대해서 국정원을 압수수색을 했는데 원장님 뉴스를 보셨을 것 같습니다. 어떤 입장이세요?
 
◆ 박지원> 국정원에서 전직 두 원장을 고발했기 때문에 국정원 압수수색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 그냥 무덤덤하게 봤습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데 이제 원장님께서 측근인 A비서실장에게 문건 삭제를 지시한 혐의를 포착했다라는 보도까지는 나왔는데 원장님 어떤 입장이십니까?
 
◆ 박지원> 글쎄요. 국정원인지 검찰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언론 플레이를 해서 매일 생산해내고 있는 거예요.
 
◇ 박재홍> 보도를.
 
◆ 박지원> 저는 지금 현재 무엇으로 어떻게 고발된지도 모릅니다. 이게 민주국가고 법치국가입니까? 그리고 처음에는 기자들을 통해서 특수첩보를 삭제했다.
 
◇ 박재홍> SI.
 
◆ 박지원> 그러니까 국방부에서 밈스가 있다. 우리가 관계하는 거지 국정원하고 관계없다. 물론 우리하고 공유했어요. 제가 생산부처가 국정원이고 국정원은 공유 부처이니까 내가 삭제해도 다 남아 있다 이렇게 되더니 그다음에는 바로 첩보보고서 삭제를 했다 그렇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나는 국정원은 모든 직원들이 PC, 컴퓨터를 쓰면 메인서버에 자동적으로 저장됩니다. 첩보보고서도 메인서버에 있을 거고 만약 제가 삭제지시를 했다면 그것도 들어가 있을 거고 삭제했다면 삭제한 것도 들어 있다라는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다라고 했더니 세 번째로는 청와대 지시를 받고 제가 삭제를 했다. 지시받은 적도 없다 했더니 어제는 모 방송사에서 비서실장에게 제가 지시를 해서 삭제하게 했다 이런 얘기예요. 저는 분명히 말씀드려서 누구로부터 삭제 지시도 받지 않았고 또 제가 누구에게 삭제하라고 지시도 하지 않고 삭제한 적이 없습니다.
 
◇ 박재홍> 검찰이 어제 포렌식 전문 수사관들도 파견을 해서 압수수색 자료를 가지고 갔지 않습니까? 그럼 만약에 검찰이 서버에서 삭제기록을 찾아낸다면 그러면 정말 누군가는 삭제한 게 맞는 거일 수는 있겠네요.
 
◆ 박지원> 만약에 찾으면 있겠죠. 삭제했다면 있어요. 국정원에 기록은 60년간 다 그대로 보관되고 있어요.
 
◇ 박재홍> 그러면 그 삭제를 하면 누가 삭제했는지도 그 자료도 남습니까?
 
◆ 박지원> 다 나와 있죠.
 
◇ 박재홍> 삭제한 당사자가 누구인지도 알 수 있다?
 
◆ 박지원> 그러니까 보고서를 작성한 사람도 나와 있고 국정원이 그렇게 간단한 조직이 아니에요. 제가 삭제지시를 했다고 하면 그 자체도 남아 있고 또 삭제를 했으면 삭제한 것도 남아 있어요. 그러니까 검찰에서 어제 압수수색을 했다고 하지만 이례적으로 메인서버 그것은 할 수 없고요. 자기들이 요구하는 것은 국정원에서 메인서버에서 초출해서 줬을 거예요. 거기에 다 나와 있겠죠.
 
◆ 진중권> 그런데 이제 처음에는 SI정보다 이러더니 국정원 자체 보고서다 이렇게.
 
◆ 박지원> 그렇게 두 번째로 바뀌었죠.
 
◆ 진중권> 바뀌었죠. 그래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게 이제 국정원이 청와대 보고용으로 만든 보고서다. 그게 6일치는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하셨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지원> 글쎄요. 하태경 의원이 어디서 어떻게 보았는지는 모르지만 청와대 보고서를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이게 밝혀졌으니까 제가 얘기드리는 건데요. 국방부의 SI 첩보체계 밈스라는.
 
◇ 박재홍> 군사통합관리체계.
 
◆ 박지원> 관리체계가 있는데요. 이것은 각 사단이나 저는 그때 몰랐어요. 엊그제 알았는데 국정원에도 와 있어요. 그러면 그러한 첩보가 뜨면 국방부, 국정원, 청와대 안보상황실에 같이 공유가 돼요. 거기에서 제1번은 이런 게 있습니다라고 보고를 했겠죠, 예를 들면. 그리고 나서 첩보를 가지고 분석관들이 분석을 해서 보고서를 만들게 되는 거죠.
 
◇ 박재홍> 그렇습니다.
 
◆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 보고서를 국정원에서 만들었으면 만든 대로 메인서버에 남아 있고 또 그것을 삭제 지시했다고 하면 그대로 남아 있어요. 그런데 저는 삭제를 지시를 한 적이 없다 이거죠.
 
◆ 진중권> 그런데 그 당시에 국정원 직원들의 증언으로 보이는데 국정원에서 서해 피격 공무원이 숨진 22일 밤 감청정보의 녹취를 풀기 위해서 밤 12시 너머까지 밤샘 작업을 해서 보고서를 만들었고 박지원 원장께서 새벽 1시에 보고서를 청와대에 들고 가셨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 아마도 국정원 서버인가 보죠. 국정원에 전혀 남아 있지 않다, 그 보고서가. 그래서 간부들이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 박지원> 그것은 그럴 수가 없어요. 우리 간부들을 저는 믿는데요. 보고서를 작성했으면 반드시 남습니다.
 
◇ 박재홍> 파일로.
 
◆ 박지원> 과거에, 과거에 우리 국정원 용어로 멍텅구리 PC라는 걸 썼어요. 왜냐하면 PC를 그냥 사다가 자기들끼리 쓰고 없애버리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현재 문재인 정부 와서나 최근에 와서는 전혀 그런 것이 없기 때문에 없어질 수가 없어요.
 
◆ 진중권> 그런데 국정원에서 발족시킨 내부진상 TF에서는 지금 없어졌다라고 그래서 고발한 거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 박지원> 글쎄요. 나는 그 자체를 모르겠어요. 진 교수께서는 어디서 그걸 알았는지 모르지만 제가 고발됐는데 내가 뭘로 고발됐는지 모른다니까요.
 
◇ 박재홍> 그러니까 지금 이제.
 
◆ 박지원> 그러니까 법치국가냐 이게. 그러는 거예요.
 
◇ 박재홍> 파일.
 
◆ 박지원> 정확히 고발을 하려면 감찰팀에서 저를 해야 되고 저는 반드시 이제 청문권이, 물어보고 말할 권리가 있잖아요. 고발이 됐으면 저는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도 그 고발내용을 저한테 줘야 될 거 아니에요.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고 기자들한테서 계속 전화 오면 그때 알게 되고 그러면 나는 아니다 기다, 이렇다 저렇다. 이게 도대체 뭐예요?
 

◆ 김성회> 우리나라 최고 보안기관인 국정원과 검찰이 주고받는 자료, 수사 내용을 그렇게 어떻게 언론인들이 잘 알아서 전 원장님께 전화를 해서 여쭤보는 걸까요?
 
◆ 박지원> 글쎄요, 모르죠. 그것은. 과거에도 보면 일종의 피의사실을 감찰해서 소위 링크하잖아요, 흘러내잖아요, 특정 언론에다. 그러면 특정언론은 단독이다 해서 특종같이 크게 보도하고 그러면 또 다른 언론사들은 다 그걸 취재해서 따라가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거예요.
 
◇ 박재홍> 원장님 그러면 이게 전 원장님 두 분을 고발을 했는데 그럼 이 고발한 배경이 따로 있다고 보십니까? 당시 이명박.
 
◆ 박지원> 글쎄요. 저는 윤석열 정부에서 사정의 칼날이 문재인 정부로 향하고 있구나. 그리고 그 일환으로 먼저 두 국정원장을 고발해서 문재인 정부가 용공, 친북정부다라는 것을 주장하려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왜 이런 사정정국을 벌인다고 보십니까? 어떤 현 지지율이 낮은 정국을 돌파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렇게 판단해도 될까요?
 
◆ 박지원> 그것은 그분들한테 물어봐야지. 제가 모르죠.
 
◇ 박재홍>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한 사정이 시작됐다 하면서 최종 목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아니냐라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 박지원>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최종 목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다.
 
◆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대개 청와대에다 포커스를 맞추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진짜 문재인 대통령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가 2년 국정원장을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나 또는 업무에 대해서 지시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리고 지금 서해 어부 사망사건에 대해서는 제가 국정원장이 되는 게 50여 일 만에 일어난 일인데 제가 그래서 명색이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했고 정치를 배운 사람인데 그러한 비합법적인 그런 일은 안 하죠. 저는 국정원을 개혁하러 들어갔지 그러한 것을 조작하러 들어간 게 아니에요.
 
◇ 박재홍> 그런데 어제 통일부에서 2019년 11월 북송된 탈북어민들 사진을 공개를 했고 그래서 대통령실에서 바로 반인륜적 범죄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이런 비판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 박지원> 저는 철저히 조사해라 하는 것은 국민 의혹이 있으니까 할 수 있지만 반인륜적이다. 또 제 문제에 대해서는 중대한 국기문란이다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청와대에서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면 이러한 청와대 정부 입장 발표가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시는 거군요.
 
◆ 박지원> 그렇죠. 그러면 검찰이 지금 얼마나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당연히 의혹이 있다면 수사하라 이거죠. 그러면 법치국가고 합법적으로 해야지 저는 고소당한지도 모르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청문권도 없고 방어권도 못하고 이게 나라가 되는 꼴입니까?
 

◆ 김성회>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오늘 아침에 김현정 뉴스쇼 인터뷰하면서 대대적인 사정정국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말해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또 탈북어민 북송사건이 돌발적인 게 아니라 신호탄이다. 준비된 대로 나오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지원> 저 아주 조응천 의원님이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그대로 해 주셨네요. 동의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럼 이게 검수완박 그러니까 9월 10일부터기 때문에 그전까지 현 검찰이 어떠한 관련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서 일제히 수사에 들어간 것이라는 해석을 동의하시는 거군요.
 
◆ 박지원> 그러한 언론 보도를 봤는데 저는 그러한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빨리 하라 이거죠.
 
◇ 박재홍> 빨리 해라.
 
◆ 박지원> 그리고 있으면 해야죠. 그러나 자기들이 법치국가고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초법적으로 하면 저도 용납이 안 되죠.
 
◆ 김성회> 어떤 점이 초법적인가요, 원장님.
 
◆ 박지원> 아니, 역지사지해 보세요. 나를 고발하려면 나를 조사를 먼저 해야 될 거 아니에요. 조사도 하지 않고 고발이 됐다는데 검찰에서도 이례적으로 압수수색도 하고 검사 증원도 하고 어디로 배정되고 전광석화처럼 하면서 왜 저에게는 그 내용도 안 알려주냐고요. 그 내용을 알아야 국민의 권리인 방어권 행사를 할 거 아니에요. 이게 틀려 먹었다는 거죠. 아니, 왜 박지원을 잡습니까? 물가를 잡아야지.
 
◇ 박재홍> 최근 국정원.
 
◆ 김성회> 물가를 못 잡아서 그런 거 아닙니까?
 
◇ 박재홍> 국정원에서 27명의 1급 국정원 간부들을 부서장들이기도 한 분들을 대기발령을 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정권이 바뀌거나 원장이 바뀌면 이게 통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인사인가요?
 
◆ 박지원> 저는 국정원에 가서 1급 부서장이 27명이다 하는 것도 비밀입니다. 절대 국정원 인사는 밝히지 않는 거예요. 어떻게 해서 그게 만천하에 공개됩니까? 이러한 군사기밀이 공개되고 국정원의 기밀이 공개되고 이런 게 어떻게 있을 수 있어요? 보수정부의 안보관이 이렇습니까? 정보관이 이렇습니까? 북한에서는 쾌재를 부를 거예요. 우리 한국에는 공개적으로 이번에 보면 감사원도 1급이 5명이더라고요. 그럼 부처는 5명인데 국정원은 스물 몇 명? 진짜 크다. 규모를 전부 알 수 있을 거 아니에요. 이런 건 굉장히 나쁜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 일제히 대기발령을 해서 물론 직무대행을 임명했다고 하지만 지금 공백이 한 달 이상 지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안보 공백 아니에요. 27명이 다 그렇게 박지원하고 잘못된 범죄자입니까? 저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현재 기조실장, 국정원의. 기조실 검찰 출신이고 1차장이 원세훈 전 비서실장 출신이다. 그리고 2차장, 3차장 역시 전 정권 출신이다 이런 것을 보면서 이 인사가 어떤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이러한 인사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글쎄요. 대통령이 바뀌고 국정원장이 바뀌었으니까 인사하는 것은 자기들이 하겠죠. 그렇지만 납득하게 해야죠. 물론 기조실장은 과거에도 검찰 출신이 많이 했고 또 청와대에서 임명돼서 내려왔습니다. 그게 관례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 인사에 왈가왈부하는 게 아니라 자기들이 근무할 때 그러한 일을 했기 때문에 지금 개혁된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에서도 그러한 일을 했을 것 아닌가 이렇게 보는 것은 잘못이죠.
 
◇ 박재홍> 탈북어민 강제북송 논란에 대해서 국정조사 특검까지 국민의힘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원장님.
 
◆ 박지원> 그것은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니까 아직까지 저도 정리를 안 했습니다마는 탈북어민도 그때 통일부는 왜 말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이고 감사원에서 감사가 진행 중이면 사진을 거기에다 내야 돼요. 왜 지금 공개를 합니까? 공개를 해서 그때 당시에 정보위원장이 국민의힘 그리고 당대표도 끔찍하다 이런 사람 잘 보냈다라고 했어요. 물론 반대한 사람도 있었다고 하는 보도를 봤습니다. 그때는 옳고 잘못했고 지금 와서는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잘못됐다. 이건 저는 정책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해경이고 통일부고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바뀌면 5년 있다가 민주당이 집권하면 또 바뀝니까? 해경이나 통일부가 존경받을 일을 해야 됩니다. 지금 현 정부에서도 잘못되면 잘못됐다고 얘기를 해야죠. 과거에 아무 소리 안 하다가 당연하게 생각했다가 이제 와서 수사가 진행 중인데 갑자기 공개해가지고 무슨 일이에요, 이게. 저는 이게 납득이 안 가는 겁니다.
 
◇ 박재홍>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저희 방송에서 어떤 외압이 있는 것으로 의심이 된다 하는 해석까지 하시더라고요.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박지원> 그분들은 국회의원이니까 좀 더 활발하게 얘기할 수 있지만 저는 쫄아가지고 못하겠습니다. 아니, 그거 아니에요? 국민 모두가 알죠. 박지원 이걸 막으려고 노력해야지 왜 벌리려고 노력합니까? 저한테 다시 정치 일선에 나와라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져서 굉장히 좋습니다, 사실은.
 
◇ 박재홍> 원장님을 정치로 나오라는 신호로 받아들이신다?
 
◆ 박지원> 그렇죠.
 
◆ 진중권> 정말로 정치 활동을 재개하실.
 
◇ 박재홍> 그렇군요.
 
◆ 진중권> 재기를 하신다면 어떤 활동으로 하실까요? 당에 들어가서 당직을 맡는 건가요? 아니면.
 
◆ 박지원> 진 교수님.
 
◆ 진중권> 쓸데없는 질문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박지원> 저도 좀 생각해 보고 할게요.
 
◇ 박재홍> 원장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데 현 상황에 대해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일시적으로 떨어지지만 또 진심이 전달이 되면 지지율이 곧 고공행진할 것이다, 반등할 것이다 이런 해석하고 있습니다. 원장님 동의하십니까?
 

◆ 박지원> 역시 이상민 장관답네요. 그러니까 31년 전에 경찰이 독립돼서 나와 있는 것을 다시 행안부에 경찰국 만들자고 하는 장관이니까 그런 말씀을 하시겠죠. 저는 맨 처음부터 제가 맨 먼저 얘기했습니다, 사실은. 인사가 잘못됐다. 그리고 도어스테핑 신선하지만 대통령의 언어는, 말씀은 정제되고 참모들의 검토가 이루어진 다음에 해야 된다. 실수하면 큰일이다. 세 번째 김건희 여사의 부속실을 만들어서 공적 관리가 돼야 된다. 어떻게 영부인이 사적 활동을 하느냐. 네 번째 가장 중요한 겁니다. 검찰은 과거에 산다고 하지만 사정은 짧고 신속하게 해라. 그리고 경제 물가를 봐라. 제가 말씀한 대로 했으면 지금 지지율 떨어진 게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32.5%가 지지를 긍정적으로 보고 63.5%가 부정적으로. 31%포인트 갭이 있어요.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9~12일 전국 18세 이상 104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0% 포인트)
 
그런가 하면 이재명 의원이 차기 대선후보로 38.5%, 오세훈 시장은 15.1%, 한동훈 법무장관은 12.4% 이렇게 떨어지고 있잖아요.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9~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5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이상민 장관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올리죠? 이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동력이 붙어요, 정부에.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제가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지 신경 안 쓴다. 나는 선거 때도 그랬다. 선거 때야 1등하니까 신경 안 썼겠죠. 그렇지만 이렇게 되면 30% 저는 다음 주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건 내각제 같으면 정권이 물러가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하고 그래야 나라가 삽니다. 실패하면 나라가 망해요. 김영삼 대통령 사정해서 국민 엄청난 박수를 받고 90% 이상 지지를 받았지만 경제폭망하니까 IMF 왔지 않습니까? 그때는 세계 경제는 나쁘고 좋고 우리 한국경제만 나빴습니다. 지금은 세계 경제가 미국 물가 보세요. 41년 만에 9.1% 올랐다는 거 아니에요. 우리는 6% 올랐다는데 실제로 민생물가는 12~13% 됩니다. 옛날부터 우리 내려오는 말이 있잖아요. 백성은 배부르고 등 따뜻해야 잘 잔다.
 
◇ 박재홍> 원장님 지지도 하락.
 
◆ 박지원> 그러니까 경제 나쁘고 물가 나쁘면 세계경제가 나쁘다. 미국도 물가가 오른다고 하면 우리 국민들이 괜찮을 것 같아요? 참을 것 같아요? 그러지 않습니다. 지금은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민심을 겸허히 듣고 경제, 물가 잡는 데 여, 야, 정, 대통령이 머리를 맞대고 국민들에게 고통을 서로 감내하면서 협력하자. 통합의 정치를 해야지.
 
◇ 박재홍> 알겠습니다. 원장님 마지막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지지율 하락 원인 중 하나로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여사를 꼽기도 하고 안민석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인사권을 휘두른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원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저도 안민석 의원의 기사를 통해서 봤는데요. 저는 그 내용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말씀한 대로 자꾸 부속실이 없어가지고 거기에서 나오는 말썽이 지지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건희 여사님도 부속실을 만들든지 어떻게 됐든 안 만들더라도 공적 관리를 받아야 된다. 그러니까 자꾸 실수하잖아요. 봉하마을 가시면서 엉뚱한 분 모시고 가서 큰 망신을 당했다. 이번에 보세요. 스페인에 영어 잘 하니까 데리고 갔다고요? 그 나라는 스페니시 써요. 이게 말이 됩니까? 인사비서관 검찰 출신, 부인이 갔더라도 밝히고 가야죠. 그리고 대통령 전용기에 타고 이런 것은 공사를 구분 못해서 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제발 윤석열 대통령님 내외분이 민심을 파악해서 민심도 함께 가고 경제와 물가에 매진해서 성공하기를 바라지 제가 나이 들어서 뭘 바라겠습니까?
 
◇ 박재홍> 알겠습니다, 원장님. 시간이 다돼서 원장님 다음에 스튜디오에 모셔서 말씀 길게 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박지원> 꼭 나갈게요.
 
◇ 박재홍> 제작님이 바로 날짜 잡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지원> 감사합니다.
 
◇ 박재홍>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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