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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

  • 기자명 배용원 기자
  • 입력 2022.11.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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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더 강한"

▲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
[국회신문]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이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2018 동계올림픽대회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슬림 여성의 권익을 위해 헌신해 200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란의 여성 인권변호사 시린 에바디, ‘아랍의 봄’ 민주화운동을 이끌어 201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예멘 인권운동가 타와쿨 카르만, 여성들과 기도와 침묵시위를 주도해 라이베리아 내전 종식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라이베리아 평화운동가 리마 보위, 10만명 이상의 아동 노예 해방에 기여해 201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도 아동인권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이외에도 200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집트 외교관, 국제변호사 모하메드 엘바라데이는 온라인으로 참여하고이라 헬펜드, 루스 미첼, 데이브 스튜어드 등 노벨평화상을 받은 여러 단체 대표들도 참석한다.

‘함께라서 더 강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의 초점은 ‘벽 대신 가교의 건설’이다.

인류가 처한 다양한 긴장과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족, 국가, 인종, 종교, 문화, 계층 사이에 ‘벽’이 아닌 ‘가교’를 놓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

특히 분단과 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실향민, DMZ 근방에 무수히 깔려 있는 매복 지뢰 문제, 한반도 통일과 주변 정세 안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불평등, 테러리즘,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프로그램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패널 토론, 포럼, 노벨평화상 수상자 회담 외에 평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청년 프로그램인 ‘솔선수범’은 월드서밋의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외 학생들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220여명의 국·내외 학생들이 참여해 평화문화를 확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한편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 미하일 고르바초프에 의해 1999년 이탈리아 로마를 시작으로 파리, 베를린 등 전 세계 평화의 랜드마크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지금은 사회, 경제, 정치 지도자 뿐만 아니라 시민 사회 구성원들의 만남의 장으로 전쟁 종식, 군비 축소와 세계 평화를 구축하는 저명한 국제 행사로 자리 잡게 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오늘날 세계의 평화는 여러 상황에 의한 긴장감 속에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하면서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겪은 대한민국 강원도에서 인류의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구축의 시작이 되었으나, 이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전쟁 가능성, 안보가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갈등 해소와 세계평화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해 대응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카트리나 자글라디아 월드서밋 사무국 사무총장은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은 여러 해 동안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영감과 유익한 협력의 장이었고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하면서“우리는 이번 월드서밋을 통해 지역과 세계적 차원의 평화 대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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