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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2019년도 제1차 회의 인사말

이해찬 대표,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2019년도 제1차 회의 인사말

  • 기자명 한영주
  • 입력 2019.01.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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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2019년도 제1차 회의 인사말

이해찬 당대표

오늘 여기 와 보니 남북관계를 연구하거나 정책을 집행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거의 다 모이신 것 같다. 원혜영 의원님과 위원 여러분, 황금돼지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는 우리당의 외교안보통일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대표적인 기구다. 오늘 아주 좋은 기회를 맞이해서 여러 가지 좋은 논의를 해주시길 기대하겠다. 조성렬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께서 ‘미-중 패권 장기전 속에 한반도 정세’라는 발제를 준비하셨는데 감사드린다.

올해는 3.1혁명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내년은 4.19혁명 60주년, 5.18항쟁 40주년이 되는 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다이내믹하게 전개될 중요한 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올해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가 된다. 두 분이 2009년에 서거하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각 재단이나 유족들이 하지 않고 당 차원에서 추도식을 하려고 논의하고 있다. 또 6.15공동선언, 10.4선언은 정부 차원에서 하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북미회담 성과에 관해서는 여러분들이 많이 들으셨기 때문에 저희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 제가 들은 바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부위원장 간에 회담이 아주 유익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고를 했는데 김정은 위원장도 대단히 만족한 분위기였다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아마 2월말에서 3월초 쯤 열릴 모양인데 북미회담의 성과가 어느 정도 나오면 남북 간의 정상회담도 잘 이뤄지리라 기대한다. 아마 이번에는 답방을 할 차례이기 때문에 지난 번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내온 바에 의하면 12월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하여 진솔하게 사과를 하고 가능한 빨리 답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얘기되고 있다. 그래서 답방이 이루어지면 남북관계가 훨씬 원활하게 여러 가지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분단 70년사가 이렇게 마감되길 저희는 진심으로 기대한다. 분단 70년사에서 사회적, 정치적으로 굉장히 왜곡되어 왔는데, 이제 마감이 되고 남북 교류가 활발해 지고,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지면 비로소 평화공존체제로 들어가는 원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한국 현대사에서 큰 전환이라고 보기 때문에 당에서도 최선을 다해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한미 관계에 요즘 방위비 분담금을 둘러싸고 협상이 있었는데 이것도 잘 수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오늘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 여러분들이 주시는 말씀을 우리가 잘 경청해서 당의 정책, 정부와의 당정협의에 최선을 다해서 반영하도록 하겠다.

2019년 1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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