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지만원의 ‘허위사실 유포 공청회’ 지원하는 자유한국당, 5.18 영령 및 피해자 분들에 대한 모독행위를 당장 멈추라
내일 국회에서 열리는 5.18 대국민 공청회에 ‘입만 열면 5.18 훼손을 일삼는’ 지만원이 발제자로 나선다. 올해만 해도 벌써 두 번째, 5.18 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공청회이다.
이번에는 뻔뻔스럽게도 국회까지 들어와서 5.18 유족의 상처를 헤집고, 우리의 아픈 역사를 왜곡하려 하다니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보수 논객’이라 불리는 지만원은 ‘보수’도 아니고 ‘논객’도 아니다. 비극적인 역사를 북한군 개입설로 폄훼하고 전두환을 5.18의 영웅이라 일컫는 그는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부정하며 막말만 일삼는 ‘허위사실 유포자’일 뿐이다. 지만원은 현재 북한군 개입설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 중에 있다.
이런 지만원을 국민들의 대의기관인 국회까지 불러들이고, 회의실까지 대관해준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과 이 공청회를 주관하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국민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지 묻고 싶다.
자유한국당은 당장 공청회를 취소하고 물의를 빚은 데 대해 국민들께 사죄해야 한다. ‘극우 인사 3명’을 5.18 진상규명조사위원으로 추천한 자유한국당이 지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입장이 무엇인지 명백하게 드러내 줄 뿐이다.
자유한국당은 5.18 영령 및 피해자들에 대한 모독을 당장 멈추고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5.18 진상규명에 임해주길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민생경제 행보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위해 관련법 제도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이후 첫 일정을 경제 살리기 행보로 시작했다. 벤처 1세대와 유니콘 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소통과 협력의 자리를 만들고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노력을 펼친 것이다.
오늘 간담회는 지난달 7일 중소·벤처 기업인 간담회 이후 두 번째로, 규제 개혁을 비롯한 혁신성장에 매진하겠다는 대통령과 비상한 각오와 의지가 다시 확인된 자리였다.
규제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신산업 분야에서 혁신성장을 책임질 경제주체로서 벤처 유니콘 기업들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하고, 정부와 기업이 경제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형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청취하고 소통해 만들어진 정책은 기업의 투자를 늘리고 더 많은 일자리로 귀결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제도적 지원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대통령이 직접 나서 기울이는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기 바란다.
민생에는 여야와 정부가 따로 없다. 야당도 정쟁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국회를 정상화하고 민생을 우선하는 정책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도 벤처 기업의 도전적인 노력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련법과 제도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다.
2019년 2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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