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반의반값 아파트, 발상은 좋지만

2008-01-23     조주연 대표기자

반값 아파트(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주택)에 이어 이번에는 반의반값 아파트(지분형 아파트)가 등장했다. 내집마련의 꿈을 포기하려했던 서민들의 귀를 쫑긋하게 하는 메시지다.

반값 아파트는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대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제안하면서 사회적 큰 반향을 일으켰다.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시켜줄 획기적인 주택 공급 방식으로 급부상, 서민들의 인기(기대심리)를 한몸에 받았으며 급기야 참여정부도 적극 동참해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아파트가 현실화됐다.

하지만 작년 11월 군포 부곡지구에서 시범 분양된 이른바 반값 아파트는 당초 기대와는 정반대로 겨우 7.5% 만이 계약하는 참담한 실패로 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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