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현안관련 브리핑-‘민족분열선언’이 되고만 ‘민족대단합선언’ 등

2007-06-18     편집부

ㅇ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인과의 토론회 관련

“억울하다, 답답하다”고 말하기 전에 자기반성이 먼저이다. 대통령은 국민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야 한다.

ㅇ ‘민족분열선언’이 되고만 ‘민족대단합선언’

평양에서 진행된 6.15 남북공동선언 7주년 기념 민족단합대회가 파행으로 얼룩진 가운데 막을 내렸다. ‘민족대단합선언’을 채택했다지만 ‘그들끼리’의 선언으로 오히려 ‘민족분열선언’이 되고 말았다. 남북관계에 커다란 진전이 있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어왔지만 현실이 크게 과장돼 있음이 명백히 드러났다. 겉모습만 요란한 빈껍데기였던 셈이다.

북한은 민족단합대회를 통해 입에 맞는 세력하고만 화해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줬다.

북한의 이런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나 남북화해는 요원할 뿐이다.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기대할 수 없다.

북한의 일방주의에 끌려가는 남북관계는 지극히 비정상적이다. 이제 남북관계를 올바르게 정립해야할 때가 됐다. 남북관계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북한의 태도변화를 촉구한다.

ㅇ 손학규, 한나라당 비난 “정치인 이전에 사람의 도리를 버린 것”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7일 선진평화연대 출범식에서 한나라당 탈당에 대해 언급했다. 한나라당의 얼굴이 되어 당을 바꾸겠다는 꿈은 허망했다고 했는데 한나라당 간판으로 장관과 도지사, 국회의원을 3번씩이나 하면서 당을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부패와 권위주의, 냉전 수구세력에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고 했는데 이것이야 말로 배신의 정치를 넘어 은혜를 원수로 갚는 파렴치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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