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가난한 사람 세금내는 나라 없어"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종부세 완화 반대 표시

2008-10-07     김득용 기자

박 의원은 “부자세, 징벌적 세금이라는 주장은 국민의 4대 의무중 하나인 납세의 의무를 무시하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모당 의원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말한데 대해 “사촌이 땅을 사도 정당하게 돈을 벌고 합리적인 세금을 내면 배가 안 아픈 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 국민의 2%가 종부세를 납부하고 있고, 저도 종부세를 납부하고 있다”며 “그런데 괴이한 것은 종부세를 내는 2%에 해당하는 국민은 아무 소리도 않고 세금을 내는데 98%의 국민이 ‘부자세, 징벌적 세금’이라는 말도 안되는 홍보에 현혹돼 세금이 높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유료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