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투자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지방 소재 외국인투자기업 내년 투자 7.3% 늘려

2009-12-03     김용범 기자

최근 정부의 규제완화와 지방경제 활성화 분위기에 힘입어 지방 소재 외국인투자기업들이 내년 투자를 7.3% 가량 늘릴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을 제외한 지방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소재 외국인투자 기업이 본 현지 경영여건’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77.8%가 ‘최근 지방 투자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답해 ‘과거와 별 차이가 없다’(17.7%)거나 ‘과거보다 악화됐다’(4.5%)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지방투자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평균 7.3% 상승을 답했다. 투자유형으로는 ‘R&D 투자’(32.5%), ‘기존설비 교체 및 확장’(22.9%), ‘생산능력 확충’(22.3%), ‘유통·물류 강화’(16.9%), ‘본사이전 및 신사업 진출’(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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