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자신과 당을 둘러싼 각종 악재에 정면 돌파를 택했다.자신을 옭아맨 사법 리스크를 고리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강화하면서 당내 막말 논란, 공천 논란에도 공천 취소할 사안은 아니라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배경엔 정체됐던 당 지지율 상승세와 정부·여당의 내부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이 대표는 최근 거리유세에서 본인의 사법 리스크는 물론 배우자 김혜경씨의 재판 과정에 대해 당당하게 언급을 하고 있다.지난 18일엔 "선거가 3주 남짓 남아 일분일초가 천금 같은데 시간을 뺏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서울에서 개막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관련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직접 참석할 정도로 매우 강조점을 둔 행사라고 밝혔다.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 세계에 민주주의를 증진하기 위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접근법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단지 우리가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블링컨 장관의 참여에 큰 강조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특별히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이 "매우 중요한 연설을 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김경진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을 후보는 이종섭 호주대사,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논란으로 인해 최근 수도권 분위기가 안 좋다며 용산 대통령실의 결단을 요구했다.부장검사 출신으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후보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심 동향에 대해 "저희 편이 들으면 기운을 잃을까 봐서 덜 좋아요, 이렇게 표현하지만 (사실) 안 좋다"고 했다.그 증거로 "주말에 중랑천 뚝방이라고 중랑구민, 동대문구민, 광진구민들이 어마어마하게 산책하는데 인사를 쭉 했더니 지지하는 분들은 '이종섭 빨리 귀국시켜라' '빨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다만 거대 양당 간 차이는 소폭 벌어졌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97%, 유선전화 3%의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 40.8%, 국민의힘 37.9%, 개혁신당 4.2%, 새로운미래 2.6%, 자유통일당 2.6%, 녹색정의당 1.5%, 진보당 1.3% 등을 기록했다.전주 대
4·10총선의 주요 격전지인 인천 계양을, 서울 중·성동갑 등 곳곳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14일 지역구 5곳에 각각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격전지 5곳 중 3곳(인천 계양을, 서울 중·성동갑, 경남 양산을)은 오차 범위(±4.4%p) 내 접전이었다. 나머지 2곳(경기 수원병, 충남 예산·홍성)은 오차 범위 밖에서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앞섰다.먼저 차기 대권 주자급들
의대증원 문제는 국내외에서 매우 중요한 정책적 논쟁 주제다. 의료대란이 정부와 의료계가 한치의 양보 없이 한달째 답보상태로 장기화로 치딛고 있다.의대증원 정책은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 그리고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의료 현장 악화, 의료 재정 악화, 의료 인력 질 저하 등의 우려도 존재한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와 우려를 모두 고려하여 신중하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의대증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계가 그동안 고수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정치권에서 연일 막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막말 수준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국민의힘에서는 5·18민주화운동 폄훼(도태우)부터 '난교'(장예찬)라는 난해한 단어, 일제 강점기가 낫다(조수연)는 목소리가 나왔다.민주당에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우리 군 장병에 대한 말장난(정봉주), 전직 대통령은 불량품(양문석)이란 평가에, 생각이 다르면 대가리를 뽀개버리겠다(김우영)는 무서운 표현이 나온다.균형을 갖춰야 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황상무)은 과거 군인들이 군과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를 쓴 기자를 습
4·10 총선의 의미를 '정권심판'으로 설정한 야당이 최근 대통령실 관련 네거티브 이슈로 강공에 나서자 여당이 방어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주 호주대사로 임명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공수처 수사 회피 논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기자 테러 사건' 언급이 야권의 주 타깃이 되고 있다.야당은 연일 이종섭 대사 임명의 절차 문제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정권심판론'을 띄우고 있다. 야당은 '이종섭 특검법'을 제출하고, 이 대사 출국 과정에 관여한 정부 관계자를 전원 고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미래가 34%, 더불어민주연합이 24%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19%였다.한국갤럽은 15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2%, 자유통일당 1%였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14%였다.한국갤럽의 지난 여론조사(3월1주)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에 대한 투표 의향이 37%였고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은 25%, 조국 신당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경남 창원 소재 3·15아트센터에서 열린다.14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눈부신 큰 봄을 만들었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여는 공연과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3·15의거의 노래 제창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된다.올해 기념식엔 3·15의거 참여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미래 세대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행사 시작에 앞서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3·15의거는 지난 1960년 3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14일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휩싸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과 출국 논란에 대해 "전직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한 사람을 너무 범죄자 취급하듯이 정부가 도피시켰다 하는 것은 너무 침소봉대한 것"이라면서도 "정무적인 차원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박 전 장관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논란이 총선에서 여당에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 않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는 도중 임명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대사관 홈페이지에 인사말을 올리고 공식 부임을 알렸다.이 대사는 12일 인사말에서 한·호주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강화를 언급하며 "우리 대사관은 양국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국방·방산 협력 동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그는 "한국은 호주의 4위 교역상대국"이라며 "호주는 우리의 대양주 최대 교역상대국이자 광물자원 및 LNG 1위 공급국"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공
조국혁신당 돌풍에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JTBC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내일 당장 총선이라면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어느 정당을 뽑을 것인가'에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32%, 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21%, 조국 전 장관이 창당한 조국혁신당 19%,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4%로 나타났다.더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불과 2%p 차밖에 되지 않았다.이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례대표 의석수(전체 46석)를 계산하면 국민의미래 19석, 더민주연합 13석
[편집자주] 뉴스1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는 주요 선거구별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첫번째 지역으로 인천 계양을에 대한 조사 결과를 8일 보도한데 이어 서울 마포을과 광진을을 10일, 경기 수원병과 부산 북갑을 11일 보도합니다. 이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격전지를 차례로 보도할 계획이다 경기도 '수원벨트' 중 보수세가 가장 강한 경기 수원병 지역에서 현역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1주일 사이 오차 범위 내로 다시 좁혀졌다. 국민의힘이 지난주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질렀지만 일주일만에 다시 좁혀진 것이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41.9%, 민주당 43.1%를 각각 기록했다.이밖에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1.7%, 녹색정의당 1.5%, 진보당 1.4% 순이었다.거대 양당 간 차이는 1.2%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지난주 약 1년 만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총선 비례순번 1번 후보로 한미 연합훈련 반대시위를 벌여 온 전지예 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학회생장을 배정한 데 대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반미, 한미연합훈련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똑같은 한 석이라도 비례1번은 상징성이 분명히 있다. 그 사람은 반드시 국회에 보내겠다는 의미기도 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반미 정책에 동의하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0일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접수 결과 총 530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10일 국민의미래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진행된 공천 접수 결과,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접수는 총 530명을 기록했다.구체적으로 남성은 331명, 여성은 199명이 신청해 각각 전체의 62.5%, 3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국민의미래는 공천 신청자에 대한 부적격 심사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미래는 공천 신청자 명단을 추후 당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국민의미래는
[편집자주] 뉴스1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는 주요 선거구별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첫번째 지역으로 인천 계양을에 대한 조사 결과를 8일 보도한데 이어 서울 마포을과 광진을을 10일 보도합니다. 이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격전지를 차례로 보도할 계획입니다.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전통적인 야권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마포을에서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조사 결과 유권자들은 국민의힘 비례정당과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에 비슷한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총선) 공약으로 부총리급의 인구부를 만들려고 한다"면서 저출산 문제를 최우선순위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총선 1호 공약'으로 인구부 신설을 제기한 것을 시민들에게 실천하겠단 의지를 재차 피력한 셈이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용인 보정카페거리에서 간담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저출산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하나로 통섭해 우선순위를 두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저희가 인구부를 부총리급으로 신설하겠다는 것은 그 문제를 '최우선순위'로 두지 않으면 10년 뒤에 이 나라가
[편집자주] 뉴스1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는 주요 선거구별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첫번째 지역으로 국민의힘 원희룡,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에 대한 조사 결과를 8일 보도합니다. 이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격전지를 차례로 보도할 계획입니다. 전통적인 야권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조사 결과, 국민의힘 비례정당에 대한 선호도가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민주당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