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우리나라 의사 인력 정책은 시대와 현실에 동떨어져 실패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다"며 의대 정원 확대 불가피성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환자의 곁을 지키고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할 일부 의사들이 의료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스승으로서 본질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필수 의료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이달부터 시행 중인 늘봄학교에 대해 "아이를 제대로 돌보고 키우는 것은 대통령과 정부의 헌법상 책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저와 정부는 어린이를 위한 정부,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대통령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부와 복지부 이외에 모든 부처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내 일이라 생각하고 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어르신과 청년을 위한 정책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전 부처가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 2%대 조기 안착을 통해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모든 정책 수단을 내각에서는 총동원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2%대로 물가 관리를 하려던 선을 조금 넘었다"고 했다.그러면서 국제 유가와 과채류 등 농산물 가격 강세를 원인으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
대통령실은 18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즉각 귀국 주장에 대해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조사 준비도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입장문 통해 "이 대사는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며 이렇게 전했다.대통령실은 이 대사 발탁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미·일 호주와의 안보협력과 호주에 대한 대규모 방산 수출에 비추어 적임자를 발탁한 인사"라고 설명했다.대통령실은 "이 대사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고발 내용을 검토
대통령실은 18일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관련된 논란에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사의 국내 복귀와 황 수석의 거취 결정을 요구한 것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이 대사 발탁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미·일 호주와의 안보협력과 호주에 대한 대규모 방산 수출에 비추어 적임자를 발탁한 인사"라고 강조했다.대통령실은 "이 대사는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며 "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
대통령실은 18일 집단사직 수순을 밟고 있는 의대 교수들을 향해 원칙 대응 방침을 나타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대 교수 집단사직에 관한 질문에 "진료 현장을 떠난다면 법과 원칙대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장 수석은 "의대 교수는 대학교수와 의사라는 2가지 신분이 있다"며 "의사 신분으로 보면 집단행동은 의료법에서 정하는 법 위반"이라고 했다.장 수석은 "사직하겠다는 발표, 결정 자체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저버리겠다는 얘기"라며 "정부는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행동이라고 보고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어린이정원 내 야구장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소년 야구 클리닉 현장을 찾아 타격 실력을 뽐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스포츠를 즐기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고, 현역 코리안 메이저리거인 김하성, 고우석 등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소년 야구팬들과 주한미군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유소년 야구 클리닉' 현장을 찾았다.윤 대통령이 현장에 도착하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토마스 세이들러 구단주와 에릭 그루프너 사장, 그리고 박찬호가 대통령을 맞이했다. 세이들러 구단
윤석열 대통령이 새 학기 본격적으로 시작된 늘봄학교를 매주 직접 챙기며 정책 안착에 신경 쓰고 있다.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3주간 매주 한 번씩 늘봄학교 관련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지난달 27일 전국 시도지사와 시·도 교육감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고 지역별 늘봄학교 준비 상황을 챙겼으며, 이달 6일에는 정부세종청사로 내려가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지난 14일에는 전남 무안군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뒤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했다.대통령실 참모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22대 총선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장관으로부터 '2024년 행정안전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참여 공무원과 경찰에 대한 적정한 인센티브 부여도 차질 없이 이행하기 바란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지방 소멸과 관련해서는 "대도시 은퇴자들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이주단지 조성, 세제 지원 등 필요한
의료 개혁 이슈를 주도하며 상승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주춤했다. 의대 증원 확대 추진에 따른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한 의료공백 우려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전주보다 3%포인트(p) 하락한 3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3%p 오른 57%다.최근 의대 정원 확대 이슈를 이끈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월 말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월 말과 3월 초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늘봄학교는 국가 정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예산이 많이 들어가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도청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뒤 새 학기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살피기 위해 전남 무안군 오룡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예산이 허락한다면 참여대상을 4학년까지 빨리 확대 해줬으면 좋겠다"는 한 학부모의 제안에 이렇게 답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부장 선생님으로부터 신안 흑산도 등 도서지역 늘봄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듣고 "전남 지역은 도서지역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과거 인연을 언급하면서 호남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 전남도청에서 20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열기 위해 호남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날 일정은 다른 때와 다르게 더 관심을 끌었다.이전까지 민생토론회가 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남, 충청권에서만 열려 일각에서는 '호남 홀대론'이 제기되기도 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최근 광주·전남지역만 '공동 토론회'를 여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공동 개최 시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은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4일 북한이 한국과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는 배경으로 북한 내 한국에 대한 동경이 위험 수준까지 올랐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장 실장은 이날 오후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북한이 우리를 제1의 주적이라는 얘기를 하는 데 저는 무섭기보다는 굉장히 흥미 있게 봤다"며 "북한의 의도는 남북 간 인연을 끊어서 앞으로 핵 공격을 할 수 있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두 번째로 북한의 고조된 불만을 누르고 내부 결속을 위한 것, 세 번째는 총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 불안감, 분
"정부가 일하는 방식이 민생토론회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민생토론회를 두고 이같이 평가했다.15일 대통령실은 부처 업무보고를 겸해 진행하고 있는 민생토론회를 정책 발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연중 상시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울 만큼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당초 10여 회 분량으로 기획했지만 필요할 때마다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일반 국민 참여형으로 민생토론회를 열겠다는 구상이다.대통령실은 민생에 밀접한 정책 과제를 발굴할 때마다 민생토론회 주제로 선정하고 행사를 준비해 왔다.대통
대통령실은 한일 셔틀 외교 복원 1년 가장 큰 변화로 "국교 정상화 이래 가장 바닥에 있었던 한일 관계를 정상화시켰다"고 밝혔다.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해법에서 저희가 대승적인 결단을 내렸고, 그 후 양국 정상이 작년에 교환 방문도 했고, 일곱번 정도 서로 만났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그동안 서로 (한일이) 서로 경제적으로 제재도 주고받고 했지만 다 정상화하고 화이트 리스트도 복원했다"며 "양국에서 작년에 오간 국민 숫자만 900만 명이 넘는다. (양국) 관계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3주 만에 경남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소통 행보를 펼쳤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사천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지난 2월 마산어시장 방문 이후 3주 만에 경남 지역 전통시장을 찾은 것이다.윤 대통령은 상인들과 시민들의 환영 속에 시장에 입장했다.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고, 윤 대통령은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활어, 선어, 패류, 건어물 등 다양한 수산물 점포를 일일이 둘러보고 문어, 쥐치포, 아귀포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 강국 시대를 열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개청을 앞둔 우주항공청을 통해 우주 정책을 이끌 거버넌스를 세우고 대전과 경남, 전남을 축으로 하는 클러스터를 통해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구상이다.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전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선포한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프라로 기능하게 된다.독자적인 달 탐사선과 우주발사체를 통해 세계 7대 강국으로 올라선 데 이어 뉴 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의료 개혁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종교 지도자들은 의사협회를 만나 설득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종교 지도자 10명과 취임 후 3번째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의료 개혁의 필요성과 목표 및 현 상황 등에 대해 종교 지도자들에게 설명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각 종단이 그간 정부의 의료 개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종교계가 생명 존중의 뜻을 담아 의료 개혁을 성원해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존 포데스타 미국 대통령 국제기후정책 선임고문을 접견하고 한미 간 기후 분야 협력,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윤 대통령은 포데스타 선임고문이 현 직책 임명 후 첫 해외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탄소 저감 등 녹색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점을 상기하며 이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한미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윤 대통령은 한국이 기술혁신과 신산업
대통령실은 13일 민생토론회에 대한 총선 지원용이라는 비판에 대해 "민생 목소리를 담아 하나하나 해결하고 바꿔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민생토론회에 대해 "계속 현장을 돌면서 이어갈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장 수석은 "지난해 11월 대통령께서 현장에 나가 민생정책을 파악해 보라고 했다. 나가보니 거창한 대책을 원하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장 수석은 "문제를 꺼내놓고 그 자리에서 해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