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참모 출신 후보 10명 중 4명만이 당선되거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선자 대부분 이른바 '보수 텃밭' 지역에 출마하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대통령 프리미엄'이 작용하지는 않았다는 평가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2분 기준 용산 대통령실 참모와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 후보 총 21명 중 10명(47.6%)이 각 지역구 득표율 1위에 올랐다.대통령실 참모 출신 후보 14명 중에서는 7명(42.9%)이 1위인 상황이다.비서관급 이상인 핵심
제22대 총선에서 야권이 전면에 내건 정권 심판론이 작동하면서 범야권이 압승을 거둘 것이 확실시 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 결과보다 10석 내외의 의석을 더 얻을 것으로 보이지만 완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여권은 의회권력을 다시 놓치게 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 국정운영 동력도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10일 치러진 총선 투표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11일 오전 2시 기준(개표율 88%) 지역구 94석을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개표는 절반 정도 진행됐지만 38%를 얻어 17석 가량을
야권의 압승, 여권의 완패로 마무리된 22대 총선 결과는 정국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 관계가 최악으로 평가 받는 21대 국회의 구도와 닮아 있다. 여권 내부의 권력 지형 변화는 물론 여당 내에선 당권 경쟁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야권 역시 전열 정비를 위한 움직임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동안 정치권의 혼란이 예상된다.10일 이뤄진 22대 총선은 11일 오전 5시 기준, 전국 개표율이 99.04% 이뤄진 가운데 254곳의 지역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1석, 국민의힘은 90석, 새로운미래와 개
신동욱 국민의힘 후보가 4·10 총선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서울 서초을 수성에 성공했다.서초을은 11일 오전 4시 19분 기준 개표율 86.80% 상황에서 신 후보가 59.03%(6만9252표)를 얻어 홍 후보(40.96%, 4만8064표)를 꺾었다.TV조선 앵커 출신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신 당선인은 지난 1월 입당한 국민의힘의 영입인재다.'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일찌감치 서초을에 나선 민주당의 원내대표인 홍 후보를 만난 신 당선인은 당의 텃밭에서 넉넉한 표차로 승리를 거두게 됐다.신 당선인은 공약으로 △경부간선
11일 22대 총선 지역구 개표 결과의 윤곽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국회 입성 티켓을 손에 거머쥔 당선인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권 심판론의 바람이 우세했던 이번 총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역전승은 눈에 띄는 장면 중 하나다. 약 한 달 전 경기 화성을에 출마를 선언했을 때만 해도 이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20%포인트(p)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정당보다 인물론을 내세우며 공 후보를 추격한 끝에 오전 3시36분 기준(개표율 99.60%) 2.84p(3465표) 격차를 벌리며 승
제22대 총선 결과 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의 운명은 엇갈렸다. 당내 친윤계는 대거 국회에 재입성한 반면, 윤석열정부 주요 인사들은 각기 다른 성적표를 받았다. 총선을 통해 ‘정권심판’ 여론이 확인된 가운데 22대 국회에서 친윤계 인사들의 활동에 관심이 쏠린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친윤 핵심 4인방 중 권성동(강원 강릉)·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윤한홍(경남 창원마산회원) 의원은 모두 당선됐다.권 의원은 윤 정부 출범 직후 원내대표를 맡으며 당을 이끌었다. 이 의원은 최근까지 윤 대통령의
4선 중진 의원 출신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4년 만에 국회에 복귀한다. 나 후보는 경찰 총경 출신의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서울 동작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동작을은 서울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지역이다. 서울에서 여야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한강벨트의 한 축이기도 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나 후보는 서울 동작을에서 54.1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류 후보는 45.88%의 득표율을 얻었다.지난 21대 총선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한 나 후보는 접전 끝에 자신이 3선, 4선 국회의원을 지
여의도 정계에 몸 담았던 '올드보이'의 희비가 4·10 총선에서 엇갈렸다. 박지원·정동영·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생환했으나, 최경환 무소속 후보는 접전 끝에 낙마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하남갑에서 추미애 민주당 후보는 격전을 벌이다가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6선 고지에 올랐다. 추 후보는 5만1428표(50.58%)로, 5만229표(49.41%)를 얻은 이 후보를 1199표차(1.17%p)로 눌렀다.판사 출신 추 후보는 여성 최초 5선 의원, 제2대 민주당 대표 등을 지내 '추다르크'(추미애와 잔다르크의
제22대 총선의 지역구 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254곳의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61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90곳에서 이겼다.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비례대표 개표를 포함해 민주당 등 범야권은 180석 이상을,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조금 넘는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오전 4시21분 개표율 98.32%를 기준으로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161곳에서 국민의힘은 90곳에서 승리했다. 새로운미래·개혁신당·진보당은 각각 1곳에서 승리했다.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는 민주당이 102곳에서 승리했다.
(서울=뉴스1) = ◇소통관 기자회견14:00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 거야 심판론, 이조 심판론을 내걸었지만 개헌선(200석)을 저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개표율 98.57%를 기록 중인 이날 오전 4시42분 기준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161석, 국민의힘은 90석을 획득했다. 비례대표는 국민의미래 14석, 더불어민주연합 9석, 조국혁신당 8석 순으로 현재까지 야권 의석은 178석에 달한다.여당의 참패는 예상된 결과였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직후를
4·10 총선에 출마한 3선 이상 현역 49명 중 36명이 살아남았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용산에서 4선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으며, 서울 강동갑에서 3선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접전 끝에 이겼다.험지에 출마한 3선 홍익표 서울 서초을 민주당 후보와 '낙동강 벨트' 탈환을 노렸던 5선 서병수 부산 북갑 국민의힘 후보는 낙선했다.◇험지 출마 국힘 김태호 승리…민주 남인순·진선미 접전 승21대 국회에서 여야를 합쳐 3선 이상 현역은 73명이다. 이 가운데 49명이 22대 총선에 출마해 3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0일 "국민의힘이 민심의 뜻을 따르는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를 지켜본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며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는 10일 "우리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를 지켜본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범야권 압승 예측에 기쁨을 숨기지 못하며 90도로 인사했다.이어 "고맙습니다"라는 짧은 인사만을 남긴 채 이석했다. 범야권 압승을 예측했나, 개헌 저지선 붕괴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했다.
4·10 총선 JTBC 예측조사 결과 위성정당의 비례대표 의석 수를 합산해 더불어민주당이 168~193석을, 국민의힘이 87~111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JTBC 예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의석수 기준 △민주당 168~193석 △국민의힘 87~111석 △녹색정의당 0~1석 △새로운미래 0~2석 △개혁신당 1~4석 △자유통일당 0~2석 △조국혁신당 11~15석 △진보당 1~2석 △무소속 0~1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158~179석 △국민의힘 71~92석 △새로운미래 0~1석 △개혁신당
4·10 총선 MBN 예측조사 결과 서울 종로와 용산, 광진을, 경기 성남 분당갑, 화성을, 충남 공주부여청양, 경남 양산을, 부산 북갑에서 여야가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인천 계양을과 서울 영등포갑, 중성동갑, 경기 수원병은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다.10일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MBN과 매일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예측조사에 따르면 서울 종로에서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48.1%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는 45.2%로 집계됐다.서울 용산은 강태웅 민주당 후보가 49.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오후 3시 기준 우편 및 사전 투표와 본 투표를 합친 전체 전국 평균 투표율이 59.3%를 기록했다. 수도권 주요 격전지의 경우엔 각 지역 평균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나며 유권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주요 격전지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60.6%로 전국 평균보다 0.7%포인트(p)가 높았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58.6%, 57.5%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수도권은 총선 결과와 맞물리는 바로미터 지역이다. 진보 진영이 압승한 4년 전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121석 중 103석을 싹쓸이했다. 이에
제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서울에선 동작·송파·서초·강동·양천·영등포·종로 등 주요 격전지가 투표율 상위권을 기록했다. 대부분 오차범위 내 박빙 지역으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만큼 보수와 진보 모두 막판 표 결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61.8%로 지난 21대 총선 당시 투표율(59.7%)을 웃돌고 있다. 서울 지역 투표율은 63.4%로 전국 평균보다 소폭 높은 상황이다.특히 '한강벨트' 최대 승부처 동작을이 포함된 서울 동작구 투표율은 66.4%로 서울 25개 자치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60%를 넘어섰다. 지난 21대 최종투표율(66.2%)에 근접하고 있지만, 시간당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어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우편 및 사전 투표와 본 투표를 합친 전체 전국 평균 투표율이 61.8%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까지는 본투표율이 지난 21대 총선 동시간대 대비 저조했으나, 오후 1시부터 우편 및 사전투표가 합쳐진 이후로는 기록을 넘어섰다.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31.28%)를 기록하면서 정치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는 제22대 총선 당일인 10일 "비상이다. 투표율이 60%대 초반에서 정체 상태"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투표 마감을 1시간 30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속도를 더 내 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이 대표는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며 "이미 연락했던 지인들에게도 한 번 더 확인해달라. 혹시 놓쳤던 지인들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해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이날 오전부터 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특히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