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검찰이 15년을 구형한 것을 두고 "군사독재를 연상케 하는 정치검찰의 잔인한 구형"이라고 9일 비판했다.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치검찰은 15년이라는 무도한 구형으로 입틀막을 하려 하고 있지만 진실은 결코 감옥에 가둬둘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이 전 부지사의 법정 최후진술과 최후변론을 인용하며 검찰의 회유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이 전 부지사는 법정 최후진술에서 "검찰은 끊임없이 '이재명에 관련된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지원 유세 대신 재판정으로 향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총선 표심을 겨냥한 이 대표의 정치적 판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정치인의 법원 출석은 대개 '범죄자 낙인효과'가 있으나 이 대표는 사법 시스템에 순응하는 쪽을 택했다. 유세를 포기하고 재판에 임함으로써 중도층 유권자에게 당당함을 보이려는 것으로 읽힌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에 출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13일 동안 총 4135.6㎞(마지막 유세 포함)를 이동하며 강행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한 시·군·구만 135곳, 지원유세 횟수는 143회에 달한다.9일 뉴스1이 한 위원장의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13일간 전체 선거운동 동선을 분석한 결과 한 위원장은 수도권만 총 91차례 방문했다. 선거 일정 10번 중 7번을 수도권에 할애한 셈이다. 충청은 21곳, 부산·울산·경남은 19곳을 찾았다.수도권과 충청권의 중도층 민심 잡기에 집중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22대 총선 전날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대국민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거대야당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민생법안은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절됐고 일 좀 하려고 하면 범죄자 방탄에 막혔다"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9일 국민의힘은 '야당의 국회 독재를 막아야 한다'며 읍소 전략을 들고 나왔다.더불어민주당은 야권 200석 운운은 보수 집결을 노린 엄살이라며 '원내 1당이 되게 해 달라'며 낮은 포복에 나섰다.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야당이 마음대로 하는 국회가 되면 민생은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탄핵 운운했는데 탄핵, 특검, 국조, 이런 걸 하다 보면 한 발짝도 앞으로 못 나간다"고 강조했다.이어 "야당이 180석 먹으면 패스트트랙에 다 올려서 마음대로 하거 200
국민의힘은 8일 이번 총선 판세에 대해 "전국적으로 최소 60곳 이상이 박빙 지역"이라며 한강벨트에선 지지세가 확산하고 낙동강벨트에선 우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홍석준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진행한 판세 설명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초박빙 지역에 대한 결과 여부가 이번 총선에서 누가 1당이 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부실장은 "서울은 전통적 (국민의힘) 우세 지역뿐 아니라 한강벨트와 야당 강세지역이었던 도봉, 강동, 양천, 서대문 지역 등에서도 국민의힘의 지지세가 확대되고
4·10 총선 전날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여야는 각각 서울 중심에서 '파이널 유세'를 예고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거운동 마지막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을 찾아 총력 유세를 한다.먼저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오후 7시20분 중구 청계광장 소라탑에서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 살리기' 총력 유세를 진행한다.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경기와 인천 등 최대 격전지를 돌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한 위원장은 이날 논란이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하는 척' 발언을 비꼬면서 야당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특히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을 지냈고 경기도지사를 지낸 성남을 방문해선 높은 수위의 발언을 이어갔다.한 위원장은 특히 오후에 이 대표와 원희룡 후보 간 '명룡대전'이 펼쳐지는 인천 계양을에 방문했다. 원 후보와 원 후보
윤석열 대통령 열성 지지자 중 한 명인 방송인 김흥국 씨는 대통령이 잘한 부분은 이야기 않고 잘못한 부분만 부각하고 있다며 불편해했다.김흥국 씨는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정부 2년을 평가해 달라는 말에 "외교 활동이나 서민경제 민생에서 잘한 부분도 있는데 잘못된 부분만 자꾸 나무라고 야단치고 있다"며 "야당 숫자가 많다 보니까 발목 잡아 뭔 일을 못 하는 이런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대한민국 미래를 봐서라도 조금 잘하는 건 칭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진행자가 "배우 정한용 씨가 '정권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저는 공공선을 위해 정치라는 무대에서 나라와 시민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다. 어차피 제 마음은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채널A '뉴스A'와 인터뷰에서 '선거 이후에 남아서 정치를 계속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책임감이 클 것 같다'는 질문에는 "정치는 책임감이다. 이 선거를 이끄는 책임, 온전히 제 책임이다"라고 했다.그는 또 '최근 유세 현장에서 발언 수위가 높아졌다'는 평가에 대해선 "범죄를 방어
= ◇소통관 기자회견09:00 강민정 의원, [더불어민주연합 '정치검찰' 규탄 기자회견]09:20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 [현안 관련 기자회견]09:40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제22대 총선 비례정당투표 기호 5번 녹색정의당 집중 투표 호소 긴급 기자회견]10:00 서정숙 의원,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10:20 이동영 새로운미래 대변인, [새로운미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기자회견]10:40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제22대 총선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 기자회견]11:00 최현철 국민의힘 대변인, [현안 관련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재판에 참석한 뒤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찾아 '파이널 유세'를 펼친다.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이 대표는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10시15분 재판 참석에 앞서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전날 법원에 향하는 소회와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앞서 이 대표는 마지막 선거 운동 일정인 만큼 재판을 연기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특혜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며 거절했다.
4·10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두 가지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3년 차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현 정부 평가의 의미를 담고 있지만, 동시에 지난 21대 국회에서 거대 의석을 획득한 야당에 대한 평가도 총선을 통해 확인될 것이란 분석이다. 국정안정과 국정기조 변화 등 총선이 만들어낼 향후 정치권의 변화도 주목된다.9일 여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 성격을 두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다수는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로 총선을 규정했다. 이번 총선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전국단위로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관통하는 프레임은 '심판론'이다. 총선을 하루 앞둔 9일까지도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전면에 내걸고 서로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결국 이 시대를 지배하는 '시대정신'이 정권 심판과 이조 심판 중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에 따라 전체 총선 승패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4428만11명 유권자의 선택만이 남았다.이번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중 차악을 고르는 전형적인 '비호감 대결'이다. 네거티
하루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 결과에 따라 차기 대권 잠룡들의 정치 명운이 엇갈릴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3년 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총선 이후 권력 구도에 따라 정국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이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 결과로 정치인생 첫 번째 성적표를 받는다. 이번 총선 판세가 여권에 불리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결과에 따른 책임론이 어느 정도로 거세게 불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국민의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여야는 서울에서 막판 유세를 한다. 여야 모두 최대 접전지로 분류되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마지막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마지막 선거운동을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한다. 중앙선대위 차원의 파이널 유세다. 청계광장이 서울의 중심인 만큼 이곳에서 표심을 호소할 계획이다.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마지막으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이번 선거가 미래로 나갈 수 있는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지금 범죄자들을 막지 못하면 우리는 정말 후회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8일 오전 경기 광주, 이천 지원 유세에서 "(야권이) 200석을 가지고 대통령 탄핵만 하겠나. 대한민국을 바꿀 거다.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이재명·조국 대표가 자기 죄를 셀프 사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 이분들이 김준혁·양문석 후보에 대해 여러분 이야기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밀어붙이는데, 하물며 200석을 가졌을 경우엔 여러분이 허락했다고 둘러대며 정말 이상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부디 범죄자들로부터 이 나라를 지켜달라"며 "전과 4범으로 단군 이래 최대의 권력형 부정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이재명 당 대표는 전국을 돌며 가짜 공정을 외치는 세상이고, 자녀 입시 비리로 온 국민의 지탄을 받으며 실형을 선고받은 국민 밉상 조국 대표도 당선권"이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민의 자식들은 죽어라 공부할 때 권력 있고 연줄 있는 집안의 자녀는 부모 찬스로 표창장·스펙을 조작해 좋은 대학 가도 뭐라 할 수 없는 세상은 막아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재판에 안 나가고 째면 구인당한다. 잡혀 온단 이야기다"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난했다.4·10 총선 전날인 9일에는 이 대표 본인이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 유세에서 "서부 경남은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 못하고 있는데 내일 재판을 안 가고 거기를 한 번 가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발언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 북수원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이 대표의 오전 발언을 겨냥하며 "이게 민주시민
총선을 목전에 둔 여야 후보들이 격전지를 중심으로 '철야·무박' 선거 운동에 나서며 막판 표심 공략에 한창이다. 마이크와 스피커 등 확성장치 이용이 가능한 시간대(오전 7시~오후9시) 외에도 현장 곳곳을 누비며 읍소 전략을 펼치겠다는 각오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3파전'이 치열한 경기 화성을에선 세 후보가 오늘부터 공식 선거 운동 종료 전까지 일제히 48시간 무박 유세에 들어간다. 유권자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으로 전국에서 가장 어려 부동층 비율이 높은 점, 개인기, 인지도 등 '인물론'으로 승부수를 띄운 이 대표의 약진으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