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늘 새벽 긴급 작전회의를 열고 “아군전략로케트(미사일)들이 임의의 시각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작전전구안의 미제 침략군기지들, 남조선 주둔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게 사격대기상태에 들어가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북한 당국이 지난 26일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한다&r
정부가 어제 201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그 내용이 새 정부가 그동안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해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며 부산을 떤 것과는 다르게 창조적이거나 새로운 내용은 하나 없고 그저 지난정권에서 반복해온 땜질식 경제처방을 되풀이 하는 것들 뿐이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가계와 기업, 정부의 전체 부채규모는 3607조여 원으로 GD
인수위 백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어제 공개된 인수위 백서는 48일간의 활동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면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했는데 실로 낯뜨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불통의 진수’로 기자, 국민들을 곤욕스럽게 했던 대변인실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 하여 ’우리 정치 발전의 하나로 기
북한이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단절했지만, 우리 입주기업들의 개성공단 출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북한도 개성공단에서 나오는 경제적 이익을 외면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개성공단은 남북이 모두 윈-윈 하고 있는 대표적인 경제협력사업이다. 그러나 개성공단은 경제협력사업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긴장의 격화 속에서도 대화와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평화의 전초기지이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에서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가결되었다. 김 사장 해임안이 상정된 지 네 번째에 결국 해임이 결정되었다. 많이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 그리고 당연한 결과이다. 이제라도 MBC가 국민의 방송으로 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다만, 해임결정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김 사장의 재직 기간 동안 제기되었던
정부와 정치권은 국가안보위기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 오늘은 천안함 폭침 3주기다. 3년 전 오늘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우리 장병 46명의 소중한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46명의 해군장병과 실종자 수색작전 중에 숨진 고 한주호 준위의 명복을 빌며 순국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새누리당은 이들의 희생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MBC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을 이사회에 상정했다. 야권 추진 인사들만 김 사장 해임에 찬성했던것과 달리 이번에는 여권 추천 인사들 또한 찬성하고 있다고 하니 실제 해임안이 통과될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방문진과 사전 협의 없이 간부 인사를 단행한 것이 이번 해임안 상정의 직접적 계기가 되었으나 그동안 김 사장은 법인카
민주당의 ‘노원병 무공천’ 결정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127석의 국회의원을 가진 60년 전통의 제1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현실이 참담하고, 말할 수 없이 아픕니다.민주당 비대위가 지난 대선과정에서 안 전 교수에게 진 부채,새누리당 후보의 어부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고육지책으로 이해합니다.그렇지만 이런 식의
해외 도피 시도 등 여러 정황을 볼 때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불법 정치공작을 직접 지시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심각하다. 기본적으로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구속 수사가 원칙인 만큼 원세훈 전 원장을 즉각 구속 수사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밝혀낼 것을 촉구한다.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기를 문란케 한 원세훈 게이트는 물론이고 증거인멸 여부, 국가기밀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미얀마 자원개발 특혜의혹 회사의 주식 보유 사실을 숨긴 것이 드러났다. 청문회에서 주식거래를 한 적이 없다고 잡아뗐는데 주식 보유사실이 들통났으니 명백한 위증이다. 국민들은 청문회 때 김병관 후보자가 한 손을 들고 선서하던 모습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이제 김병관 후보자는 군인으로서 일말의 명예를 지키려면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된 지 1년이 됐다. FTA 발효 이후 올 1월까지 대미 수출액은 2.67%가 늘었고, 수입은 7.35% 줄어들었다. 대미 무역흑자는 102억 달러에서 147억 달러로 44% 증가했다. 피해가 우려됐던 농업부문에서도 수입은 감소하고 수출은 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서 공장을 짓는 등 직접 투자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30조원 규모의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끝내 무산되고 말 것이라는 소식이다. 정부도 “용산사업이 코레일과 민간 투자자간 협약을 거쳐 추진한 사업이므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용산개발 사업과 관련된 기업, 사업 구역에 포함돼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했던 용산구 서부이촌동의 2300여 가구도 큰
요즘 ‘미래 대통령’이라는 말이 민주당과 안철수 전 교수 사이에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해 대선 때 안 전 교수 측이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안철수 전 후보는 이미 국민의 마음속에 우리나라 미래의 대통령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에서 비롯된 시비다. 논란이 확
냉전 종식 이후 국제사회의 안보 변화와 한반도를 둘러싼 정보 환경은 크게 변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정보활동의 대상인 단체나 국가가 크게 증가했으며, 안보개념도 전통적인 정치·군사·안보에서 기술·자원·생태·환경·인간안보라는 핵심 가치를 지키는 방향으로 확장됐다. 또한 안보 위협도 사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반발해 정전협정 파기, 남북간 불가침 합의 폐기 운운하며 도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비이성적 행태로 안보 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도 통합진보당은 북한 정권을 사실상 편드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를 하자 통합진보당은 김재연 원내공동대변인 명의로 안보리의 결의 채택에 유감을 나타내는 논평을 발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천만군민이 떨쳐나 우리의 힘, 우리의 식으로 반미대결전을 전민항쟁으로 싸워 승리할 것이다’는 제목의 글에서 “최후 결전의 시각이 왔다”며 “3월 11일, 바로 오늘부터 이 땅에서 간신히 존재해오던 조선정전협정이 완전히 백지화됐다”고 주장했다. 북한당국은 예고했던 대로 판문점
대한민국 군 장성들이 믿음직스럽다. 국민들의 안보 불안과 공포심을 덜어주고자 주말에 유유자적 골프를 쳤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설령 전쟁이 나도 걱정이 없겠다. 남북의 군사적 위기상황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담대한 우리 군 장성들이 평상심을 유지하고 있지 않은가? 체력은 국력이라고 했다. 주말마다 골프로 체력을 단련한 우리의 간 큰 군 장성들이 북한의
힘센 대통령이 인사청문회를 무시하니 공무원들도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대통령이 앞장서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다.인사청문회 제도는 입법부의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2000년 인사청문회법이 제정되고 13년이 흘렀지만 이처럼 인사청문회 제도가 유명무실해진 적은 없었다.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통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조선인민국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판문점대표부 활동을 전면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핵타격을 언급하며 “누르면 발사하게 돼 있고 퍼부으면 불바다로 타번지게 돼있다”는 공갈도 쳤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추가 제재조
민주당은 더 이상 정치적 의도로 새 정부의 발목을 잡지 말고,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민주당이 정부조직개편안을 원안대로 처리해 주겠다며 3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방송통신위 설치법을 개정해 공영방송이사 추천시 재적위원 3분의 2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특별 정족수안 규정을 신설하고, 언론청문회를 즉시 실시하며, MBC 김재철 사장에 대한 검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