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최대석 전 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 사퇴의 진짜 이유를 밝혀야 할 때가 됐다. 인수위가 ‘일신상의 이유’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는 동안 최 위원의 사퇴를 둘러싸고 온갖 설이 나돌더니 급기야 남북정책을 둘러싼 매파와 비둘기파의 알력설, 정보기관 개입설, 박근혜 당선인 측의 남북접촉시도 막후 추진설 까지 번지고 있다. 사태가 이
MBC는 어젯밤 ‘특집대담-마유미의 삶, 김현희의 고백’을 긴급 편성해 방송했다. 김현희씨는 자신이 KAL 폭파의 진범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2003년 가짜 김현희 소동에 대해 분개했다. 그러나 김씨의 이야기는 새로울 것이 하나도 없었다. KAL기 폭파사건은 25년 전 이야기이고, 2003년 가짜 김현희 소동에 대한 김씨의 입장도 몇달
지난 12일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재 생산공장에서 염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아직은 2차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주민 대피령도 해제된 상황이라고 한다. 그러나 유독성 기체인 염화수소가 누출됨에 따라 주민들이 두통을 호소하고, 인근 축산농가에서는 소들이 울음을 터뜨리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사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한 기도원에서 화재로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50, 60대로 알려졌으며 이들 중에는 장애인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해당 시설은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에 해당돼 소화기 외에 별다른 소방 설
도데체 무슨 일이 인수위 밀실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당선인부터 시작해 인수위원장, 대변인 모두 합창 하듯 결론이 날 때까지 알 필요가 없다는 말만 하니 마치 왕조시대에 구중궁궐에서 열리는 어전회의를 보는 느낌이다. 위에서부터 밑에까지 모두 쉬쉬하고 손사래를 치며 도망치는 듯 사라지는 모습을 보니 무슨 모의를 하다 들킨 사람들 같다. 인수위는
다량의 염산이 유출된 상주지역에 인명피해는 없다지만 방제작업 지연으로 지역주민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방제당국은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호소하며, 상주시에도 주민안전을 최우선해줄 것을 당부한다. 정부당국에는 김천 페놀 유출사고, 구미 불산 유출사고 등 연이은 화학 사고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시급히 촉구한다. 현재는 가동이 중단됐다고 하지
민주통합당이 문희상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한다. 문 의원이 중책을 맡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 5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부의장을 지낸 문희상 의원은 풍부한 의정생활과 청와대에서의 국정운영 경험을 통해 경륜을 쌓았고 덕망도 갖춘 분인 만큼 민주통합당을 잘 이끌고 나갈 것으로 본다. 민주통합당도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과감한 자
전기요금이 14일부터 평균 4.0% 인상된다고 한다. 1년 5개월 만에 네 번째 인상이다. 이에 앞서 대선 이틀 후에는 수도요금이 인상됐고, 오는 27일부터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이 예고되어 있다. 모두가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어수선한 와중에 이뤄진 기습인상이다.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줄까봐 미룬 것이고, 이제는 새 정부 출범 전에
김기용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들과 가진 정기 간담회에서 국정원 요원 댓글작성 의혹에 대한 중간수사결과에 대해 “선거에 개입하려고 한 의도가 있거나 고려 자체를 안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대선에서 확인한 결과를 발표하는 게 수사기관의 책무라고 본다”며 “경찰은 자기 역할을 다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2차 TV토론에서 “2007년 대선 때 충분히 심판받았다”고 했다. 정권이 교체되면 자행한 불법성까지 해결된다는 말인가. 대통령선거가 현정부를 심판하는 것으로만 이해하는 자체가 무지한 일이다. 선거는 국가의 비전과 미래를 말하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인데 문 후보는 과거를 심판하는 것인양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
최근 10여 년간 우리 경제의 규모는 계속 커졌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위기의 터널을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고,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성장의 과실이 일부 계층에 집중되면서, 중산층과 서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 졌다.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이어가면서 성장의 과실이 중소기업, 중산층, 서민에게까지
[논평]박근혜 후보, TV토론에서 ‘컨닝’은 안하셨는지 모르지만 ‘반칙’은 하셨다 박근혜 캠프 박선규 대변인이 어제 TV 토론에 박근혜 후보께서 아이패드를 지참하고 가신 것을 시인했다. SNS에서도 그냥 가방이다, 아이패드가 들어있다, 논란이 분분한데 일단 아이패드를 들고 가신 것을 확인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런데
- 새누리당, 차라리 박 후보를 성냥팔이 소녀로 둔갑시키라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전두환 정권에서 받은 6억 원(현재 가치 300억 원대)을 두고 새누리당 인사들이 옹호한답시고 ‘소녀가장’ ‘조의금’ 으로 위장하더니 급기야 오늘은 김중태 부위원장이 ‘대통령의 유족 연금’으로 지급돼야한다고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2년 연속 1조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탈리아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무역 8강에 진입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한다. 세계경제가 침체 일로를 걷는 가운데 대한민국 경제가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쾌거라고 평가한다. 이 같은 쾌거는 무역인, 기업인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힘쓰고, 애쓴 덕분이라
문, 눈맞으며 ‘삼고초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전 후보의 자택을 찾았다가 만나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대선 후보의 행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초라하고 옹색해 보인다. 도대체 언제까지 안철수 후보에게 기댈 것인가? 이번 대선처럼 이상한 선거가 또 없다.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는 사람이 제1야당 후보보다 더 관
또 다시 ‘정치뻐꾸기’다. 온갖 선거때마다 정치권에 기웃거리며 자신의 정치적 염문을 뿌리는 서울대 조국 교수가 이번에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춥다. 문열어!’라는 이름의 유세무대에 올랐다. 얼마 전 문 후보에게 충성 맹세하듯 넙죽 인사하여 일반 국민들은 물론 동료 교수들의 빈축을 샀던 조 교수다. 때문인지 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3일 “이명박 정부를 탄생시킨 것이 참여정부 최대 실패였다”고 말했다. 참여정부 5년의 고통을 몸으로 기억하는 국민을 속이려는 비열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참여정부 5년 동안 서민의 삶은 피폐해졌고 양극화는 극심해졌다. 이념 논쟁으로 온 나라가 사분오열됐고 사회는 혼란해져만 갔다. 남북화해를 한다더니 북핵 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측이 새누리당의 ‘보수대결집 현상’에 대해 올드보이 귀환 운운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이인제 전 선진통일당 대표 등이 속속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을 지칭하는 것 같다. 문재인 캠프는 선거초반 ‘박정희-노무현’ 프레임으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오늘 한 언론과 출근 인터뷰에서 “박근혜 후보는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와야 한다”며 “자기 생각과 태도가 천상에 머물러 있었다면 나라를 위하는 것은 지상에 있으니 국민 속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지적은 박 후보가 이명박 정권과 차별화 시도하면서 내세운 ‘민생과 민
○ 한상대 검찰총장 사퇴, 이제 시작일 뿐이다. 한상대 검찰총장 사퇴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일 뿐이다. 검찰은 대선 국면을 지나며 어떻게든 위기를 벗어날 묘수를 찾으려할지 모르겠지만 국민은 검찰을 전면 개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국민 앞에 내려놓아야한다. 독점된 권력을 분산시키고 국민통제를 받는 개혁작업이 이뤄져야한다. 중수부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