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 총리, G20 화상 정상회의 참석…"다자개발은행 목표 재정립 등 개혁"

한 총리, G20 화상 정상회의 참석…"다자개발은행 목표 재정립 등 개혁"

  • 기자명 조수미 기자
  • 입력 2023.11.23 10:12
  • 수정 2023.11.23 10:13
  • 전체기사 422,494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G20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3.11.23/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G20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총리실이 23일 밝혔다.

한 총리는 "G20이 세계 경제 불확실성, 기후변화, 지정학적 갈등 등 복합위기 상황에서도 9월 뉴델리 정상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 행동에 합의함으로써 연대의 정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G20의 핵심 성과로 △기후와 개발 재원 증대 △인공지능(AI)에 대한 국제 거버넌스 마련 노력 △평화 회복을 위한 단결 등을 꼽으며 이행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향후 G20이 중점을 두어야 할 3대 과제로 △다자개발은행(MDBs) 개혁 △무탄소 에너지 확산 △인공지능(AI) 거버넌스 마련을 제시했다.

한 총리는 "팬데믹,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 다양한 전지구적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자개발은행(MDBs)의 목표를 재정립하는 등 개혁 작업이 속도를 내야 한다"며 "한국이 G20 국제금융체제 공동의장국으로서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재생, 수소, 원전 등 무탄소에너지의 확산이 중요하다"며 "10월 출범한 무탄소 연합(Carbon Free Alliance)이 국제적인 무탄소 기술 혁신과 협업을 촉진하고 국가간 격차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AI의 발전을 위축시키지 않으면서도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 거버넌스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이 내년 'AI 글로벌 포럼'과 'AI 안전성 미니 정상회의' 개최 등 AI 거버넌스 논의에서 주도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G20 화상 정상회의는 의장국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가 지난 9월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서 제안해 추진됐으며 21개 G20회원국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등 9개 초청국과 UN, ILO, IMF, 세계은행 등 11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저작권자 © 국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제보 국회일보는 여러분의 제보로 문제를 해결하고 각종 비리와 공무원의 갑질과 불편부당한 사건 사고 등을 제보 (국회일보 신문고 이용)

국회일보 국회와 유권자 소통의 메신저 -국회일보 - www.assemblynews.co.kr 국회일보는 국회 전문지로 국회 의정활동, 국회의원, 국회 관련 정책과 지방의회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회일보는 국회 의정활동을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도하는 언론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대한민국 국회의 주요 활동을 보도하는 유일한 언론사이며, 국회의 활동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