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국힘·민주 지지율…스타장관 vs 암컷 논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국힘·민주 지지율…스타장관 vs 암컷 논란

  • 기자명 조수미 기자
  • 입력 2023.11.24 08:44
  • 수정 2023.11.24 08:46
  • 전체기사 422,504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2023.8.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하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당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광폭 행보와 '스타 장관' 출마설이, 민주당은 잇단 설화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7%,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3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3%p 상승했고, 민주당은 1%p 하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차이는 7%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 3.1%p) 밖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인 위원장이 중진·지도부·친윤계 불출마·험지 출마를 권고하고 활발한 행보를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인 위원장은 전날(23일)에도 지도부가 불출마·험지 출마에 응답하지 않으면 이를 혁신위 정식 안건으로 의결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한 여론도 긍정적이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혁신위의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요청에 대해선 '잘한 결정'이란 응답은 45%로 '잘못한 결정'(27%)보다 18%p 높게 나타났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스타 장관의 출마설도 여당 지지율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한 장관은 대구와 대전에 이어 이날 울산을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한 장관은 대전을 찾아 "300명만 쓰는 고유의 화법이나 문법이 있다면 그건 여의도 사투리 아니냐"며 "저는 나머지 5000만명이 쓰는 언어를 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사실상 총선 출사표를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원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로 인천 계양을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국민의힘도 당 지지율이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은 고민거리다. 혁신위의 불출마·험지 출마 권고 등을 받아들이는 모습에 따라 추가 지지율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등 잇단 설화와 계파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 지도부는 최 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의 긴급 징계를 내리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계파 갈등도 진행 중이다. 비명(비 이재명)계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은 '원칙과 상식' 모임을 만들고 대외활동에 나섰고, 이상민 의원은 탈당 후 국민의힘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공천 국면에서 인적쇄신을 통해 지지율 반등을 꾀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았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국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제보 국회일보는 여러분의 제보로 문제를 해결하고 각종 비리와 공무원의 갑질과 불편부당한 사건 사고 등을 제보 (국회일보 신문고 이용)

국회일보 국회와 유권자 소통의 메신저 -국회일보 - www.assemblynews.co.kr 국회일보는 국회 전문지로 국회 의정활동, 국회의원, 국회 관련 정책과 지방의회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회일보는 국회 의정활동을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도하는 언론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대한민국 국회의 주요 활동을 보도하는 유일한 언론사이며, 국회의 활동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