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동훈·이재명, 본격 총선 정책 대결…1라운드는 '저출생 공약'

한동훈·이재명, 본격 총선 정책 대결…1라운드는 '저출생 공약'

  • 기자명 이수용 기자
  • 입력 2024.01.18 09:00
  • 수정 2024.01.18 09:05
  • 전체기사 422,494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2대 총선을 83일 앞둔 18일, 여야 사령탑이 본격적인 정책 대결에 돌입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나란히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발표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총선공약개발본부의 첫 번째 공약으로 저출생 관련 대책을 발표한다.

한 위원장이 발표할 공약에는 출생 지원 대책, 육아휴직 의무화 및 대상 자녀 연령 확대 등 일과 가정 양립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종합 정책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출산휴가 연장, 신혼부부 대출 및 주거 안정 지원과 같은 여러 정책을 함께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스1에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을 손보는 내용이 메인이 될 것 같다"며 "육아휴직이나 직장에서 아이를 낳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습 이후 보름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이 대표의 저출생 지원 공약에는 출산과 함께 휴직이 등록되는 '자동 등록제'와 아빠의 육아휴직을 일정 기간 강제하는 '부모 쿼터제'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는 저출생 지원 대책으로 자동 등록제와 부모 쿼터제, 아동 수당 지급 등을 제시했다. 지난달에는 총선 2호 공약으로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초등 돌봄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야 수장이 같은 날 동일한 주제의 공약 발표로 맞붙는 건 이례적이다. 인구 감소 문제가 우리나라의 최대 과제로 떠오른 만큼 총선에서 미래 세대와 민생을 위한 정책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국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제보 국회일보는 여러분의 제보로 문제를 해결하고 각종 비리와 공무원의 갑질과 불편부당한 사건 사고 등을 제보 (국회일보 신문고 이용)

국회일보 국회와 유권자 소통의 메신저 -국회일보 - www.assemblynews.co.kr 국회일보는 국회 전문지로 국회 의정활동, 국회의원, 국회 관련 정책과 지방의회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회일보는 국회 의정활동을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도하는 언론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대한민국 국회의 주요 활동을 보도하는 유일한 언론사이며, 국회의 활동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단영역